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계적 바이오기업 ‘테사’ 행복도시 올까?
상태바
세계적 바이오기업 ‘테사’ 행복도시 올까?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7.03.02 10:3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복청, 싱가포르에서 MOU 체결…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추진키로

 

싱가포르 항암 치료제 개발회사인 테사(TESSA Therapeutics)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진출할지 주목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투자유치단은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 이어 테사의 세종테크밸리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충재 청장을 비롯한 행복청 투자유치단은 지난달 23일부터 8일간 이탈리아와 싱가포르를 연이어 방문했다.


테사는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출신 연구이사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항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세계 최초로 미국 식약처(FDA) 3단계(Phase Ⅲ) 인증을 마치고 2018년 상반기 중 임상 실험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행복청은 테사의 세종테크밸리 투자 확정 시 국내 협력사 발굴 지원, 산업용지 분양 우선권 제공, 산학연협력지구(산학연클러스터) 센터 입주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테사는 한국과 일본 의료시장을 겨냥해 항암 면역치료제 생산 및 연구개발(R&D) 기지로 세종테크밸리에 관심을 보였다고 행복청은 밝혔다. 오송생명과학단지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잇는 세종테크밸리의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복청은 이와 함께 우량 외국기업의 국내법인 설립 시 법인세 감면과 토지 무상임대가 가능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외투지역은 전국 20여 곳이 지정돼 있으며 신규 지정을 받게 되면 토지매입비의 60%를 중앙정부(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게 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테사와 같은 첨단 의생명기업이 대덕과 오송의 연구개발 역량, 앞으로 입주하게 될 종합병원의 임상 등과 연계하면 행복도시가 의과학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행복청 투자유치단은 싱가포르 재개발청, 말레이시아 이스칸다 개발청 등을 방문해 세계적 도시개발 트렌드를 확인하고 기관 간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영바위 2017-03-02 18:27:02
자족기능들이 실현되면 이충재청장의 업적으로 남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