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기부액 26% 증가, 고액기부자도 늘어나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안성구)가 진행한 2017 희망 나눔캠페인이 10억5000만 원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23.5도를 가리킨 채 캠페인도 폐막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진행한 연말연시 이웃돕기 집중모금 캠페인에서 목표액인 8억5000만 원보다 2억2000만 원 많은 10억5000만 원을 모금하며 종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모금액은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규모다. 목표 대비 23.5%를 초과달성한 것. 법인 기부와 개인·단체 기부는 지난해 대비 각각 1억5000만 원, 7000만 원 늘어났으며 이중 법인 기부 비율은 51.1%로 대폭 증가했다.
고액기부도 늘어났다. 1000만 원 이상 기부액은 지난해 4억2000만 원에 그쳤으나 올해는 6억2000만 원을 기록했고, 기부자도 22곳에서 26곳으로 증가했다.
안성구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세종시민 여러분들의 참여와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소중히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종공동모금회는 오전 11시 30분 조치원읍 죽림오거리에 설치된 사랑의온도탑 앞에서 2017 희망 이웃나눔 캠페인 폐막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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