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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충남도청사, 퐁피두센터 같은 '메이커 라이브러리'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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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충남도청사, 퐁피두센터 같은 '메이커 라이브러리'로 활용
  • 대전=임연희 기자
  • 승인 2016.12.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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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20일 옛 도청사 활용 방안 세미나에서 용역 결과 발표

 

옛 충남도청사가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의 정보도서관 같은 형태의 ‘메이커 라이브러리’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식장산홀에서 열린 ‘충청남도청 이적지 활용 방안’ 세미나에서 옛 도청사 본관을 ‘메이커 문화 전문도서관’으로 운영하고 뒤편 옛 의회동과 신관은 메이커 활동을 위한 제작과 교류, 결과물의 유통 플랫폼인 ‘메이커 스페이스’로 활용하는 방안을 내놨다.


문화부 용역안에 따르면, 현재의 시민대학 공간은 강의실과 사무실, 예술마켓, 갤러리 등으로, 단재관은 소공연장으로, 옛 우체국 건물은 주요공간에 대한 정보제공과 충남도청사 이적지 전체에 대한 이용설명 역할을 하는 웰컴센터로 설정됐다.


또 옛 도청사 본관 앞은 중앙로 지하상가와 대전역, 도청사를 연계하는 썬큰광장으로 조성해 지하상가의 특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문화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연진 부연구위원은 ‘충남도청 이적지 활용방안’ 발표에서 “옛 충남도청사를 행정중심공간에서 교류와 소통이 이뤄지는 창조적 문화플랫폼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동력인 메이커스의 활동 플랫폼을 형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일반인에 낯선 메이커 문화와 메이커 라이브러리, 메이커 스페이스에 대해 김 위원은 “인터넷으로 가능해진 협업과 개방정신을 기반으로 다양한 재료, 기술, 도구를 활용해 만들고 결과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찾는 메이커 문화가 대두되고 있다”며 “만들기에 필요한 도구와 장비를 갖춰 놓은 작업 장소가 메이커 스페이스”라고 설명했다.


메이커 라이브러리에 대해서도 김 위원은 “과학문화와 예술을 포괄한 메이커 문화에 특화된 전문도서관”이라며 “일반도서관처럼 대출보다는 최신정보의 관내 열람이 이뤄지는 체류형 도서관이자 메이커 관련 소재와 정보를 탐구체험하고 가공 활용법을 익힐 수 있는 메이커 문화 전문도서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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