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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들어 독감환자 ‘급증’, 주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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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들어 독감환자 ‘급증’, 주의 요구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6.12.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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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모병원 12월 들어 82명… 등원

 

고열과 근육통을 동반한 독감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도 11월 한 달간 20명이던 독감 환자가 이달 들어 12일 현재 82명까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세종시 병의원에도 감기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가 독감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솔동 한 소아청소년과는 “지난 주말 병원 문을 열자마자 환자들이 줄을 설 정도였다”며 “특히 12월 들어 독감 판정 후 유치원이나 학교에 등원 및 등교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늘어났다”고 했다.

올 겨울에 검출된 독감 바이러스는 A(H3N2)형으로 주로 38도 이상의 고열, 두통, 인후통, 근육통 등이 갑자기 발생하며, 전신 쇠약감, 오심, 설사 등의 전신증상도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독감은 특별히 기저 질환이 없고, 건강한 경우 대증치료로 호전이 되지만 노인환자나 면역저하자, 만성 심·폐질환, 당뇨, 신질환 환자 등에서 발생할 시에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


또 합병증으로 바이러스 폐렴으로 발전하거나 2차적인 세균성 폐렴이 병발하기도 하며, 기존에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 심부전 등의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아직 독감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호흡기내과 박지원 교수는 “이번에 유행하는 독감은 현재 병·의원에서 놓아주는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종류이기 때문에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노인, 어린아이, 만성질환자 등은 반드시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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