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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세종 창조문화마을 밑그림 공개에 '뜨거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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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세종 창조문화마을 밑그림 공개에 '뜨거운 관심'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6.11.12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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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사업제안공모 사전 설명회 개최… 건설사, 예술인, 민간사업자 등 150여명 몰려
호수공원

 


세종호수공원과 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세종국립중앙수목원, 중앙공원, 국립박물관단지에 이르는 문화관광벨트의 한 축을 이룰 창조문화마을이 2021년 미래 비전을 드러냈다.


행복도시건설청과 LH 세종특별본부는 11일 오전 10시 어진동 LH 회의실에서 본 사업의 제안 공모와 관련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기존 단독주택 및 한옥마을과는 또 다른 주거형태이자 문화관광 기능을 담고 있는 만큼, 이날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서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 대표 건설사들부터 예술가 단체, 일반 기업, 사업체에 소속된 150여명이 설명회를 예의주시했다. 미래 투자가치와 문화예술 명소로 승화 가능성, 주변 여건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모습이었다.



블록형 단독주택용지(B1)의 예정가격 282억9000만 원, 상업업무용지(C1)의 예정가격 202억6860만 원 등 예상 소요비용도 분석했다.


각각의 필지에 부여된 건축기준도 자세히 들여다봤다. 4만3323㎡ 규모의 B1필지는 단독 90세대와 공동 30세대 등 모두 120세대 이하,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80% 이하, 3층(11m) 이하로 제시됐다. 7796㎡의 C1필지는 건폐율 70% 이하, 용적률 250% 이하, 최고층수 4층(15m 이하)으로 제한을 뒀다.



한 민간 사업자는 “토지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고 생각해 현장 설명회에 와봤다”며 “사업성과 미래 투자수익 가능성 등이 공모 참여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견을 밝혔다.


가칭 창조문화마을은 과거 주말농장으로 활용되던 포스트 레이크파크 옆 부지로, 빠르면 2021년 주거지와 문화관광지로서 면모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행복청과 LH는 이곳에 문화예술인들을 유치해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영위케 하고, 일반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대표 문화예술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


일반적인 주거상업공간이 아닌 문화예술인들의 삶의 방식에 부합하는 맞춤형 공간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주거문화관광상업전시공연휴식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비전을 담아낼 사업제안 공모는 이달 중 공모 홈페이지(www.happycity2030.or.kr) 또는 LH 홈페이지(www.lh.or.kr) 공고와 함께 시작된다.


사업 수행능력이 있는 국내외 개인과 기존 법인 또는 설립예정 법인이어야 하고,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의 사업신청도 가능하다.


공고 후 3개월 이내 응모작을 대상으로 1차 당선자를 발표하는데, 1등 당선자는 2차 심사 우선권을, 2등은 상금 5000만 원을 각각 받는다. 최종작은 1차 당선작을 대상으로 이후 6개월 이내 선정한다.  


향후 최종작으로 건립될 주거와 상업시설 입주자격도 분명하다. 문학과 미술(응용미술 포함), 음악, 무용, 연극, 영화, 연예, 국악, 사진, 건축, 만화 등 11개 분야에 걸쳐 한국예술인복지재단(www.kawf.kr) 인정 기준에 부합하는 종사자로 한정했다.


다만 본 공고까지 입주자격은 다소 변화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빠르면 4년 내 문화마을이 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본다”며 “창조문화마을 조성이 행복도시 문화관광벨트의 핵심축이자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본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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