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일상과 일탈'展 | 11월 10일~16일 | 모리스갤러리
권민경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 10일부터 16일까지 대전 모리스갤러리(유성구 도룡동 397-1)에서 열린다.
인간에게 친숙한 반려동물을 의인화 해 현대인의 일상과 일탈의 열망을 화폭에 담았다.
권 작가는 반려동물을 자식과 같이 생각하는 입장에서 표현한 어린 유치원생 모습의 초상에서부터 직장인이 갖는 애환과 사회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순응할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의 초상을 가감 없이 표현해 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위풍당당’(65x65 장지에 채색), ‘도전’(100x30 장지에 채색), ‘동상이몽’(100x30 장지에 채색) 등 20여점이 선보인다.
임서령 교수(목원대 미술교육과)는 권 작가에 대해 “동물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들이 녹록치 않은 세상살이에 대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의 행로가 더욱 기대되는 작가“라고 말했다.
권 작가는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한 ‘서울모던아트쇼’에 초대된 것을 비롯, 대전 ‘청년미술제’, ‘묵향-바람을 품다전’ 등 단체전에 20여 차례 출품했다. 목원대학교 회화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했고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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