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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목회자들 "박근혜 하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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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목회자들 "박근혜 하야" 촉구
  • 박성원 기자
  • 승인 2016.11.08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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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문란 행위 참담함 금할 수 없어"

 

대전세종충남 목회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을‘최순실 게이트’의 책임자로 지목하며 하야를 촉구했다.


대전세종충남목회자비상시국대책회의(이하 대책회의)는 8일 오후 대전 중구 빈들교회에서 박근혜 하야 촉구 목회자시국대회를 개최했다.


시국대회는 1부 예배, 2부 강연회 및 시국토론, 3부 선언문 발표순으로 진행됐으며, 선언문 발표는 성경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시작했다.


"내가 또 이르노니 야곱의 우두머리들아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아 들으라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의 본분이 아니냐?"(미가 3장 9절)


도인호 목사(대전 NCC 총무)는 선언문을 통해 “정의와 평화의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목회자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국가지도자들이 행한 국기문란 행위에 대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통탄했다.


이어 “모든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으며 대통령의 자격이 없음을 확인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이 일의 책임을 지고 즉시 하야하며 이를 방관하거나 조정한자도 마땅히 그 죗값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우리는 지금 혼의 비정상을 이야기하는 부정하고 더러운 권력에 맞서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이루어내기를 원하고, 우리 목회자들은 이일을 위해 기도하며 행동하고 정의를 외치는 사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명 목사(대전세종충남 목정평 회장)는 “목사로서 시국선언을 한다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며 “그 자리에 앉을 능력도 없는 사람이 앉아 있어 이렇게 됐다. 모든 것을 다 내려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회의는 이날 시국대회 후에도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를 위한 고함기도회를 계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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