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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내년 조직개편 통해 34명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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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내년 조직개편 통해 34명 증원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6.11.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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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일자 조직개편안 발표… 과 신설 및 부서간 기능 조정

세종시 신도심 내 17개 학교가 내년 개교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교육청이 2017년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7일 오전 10시 보람동 본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교육청 소관 사무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2017년 1월 1일자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현행 2국 2관 1담당 8과 44담당에서 1과 5담당이 추가 신설되는 것이 뼈대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 정원은 교육전문직 20명과 일반직 14명 등 34명이 증가해 총 320명으로 늘어난다.

시교육청의 핵심 정책은 ‘학교혁신’과 ‘교육과정’이다. 하지만 지금껏 두 가지 업무를 모두 학교혁신과에서 담당하면서 업무가 과중되고, 학교급별 교육과정 추진에 있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두 업무를 분리, 세종시 특성에 적합한 교육과정의 편성·운용을 위해 ‘교육과정과’를 신설키로 했다. 

내년부터 교육과정과는 기존 학교혁신과에서 담당하던 초·중등·유아·특수교육담당을 이관 받고, 자유학기제 관련 업무를 비롯해 창의인재교육과에서 담당했던 진로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2018년 2월까지 3년 간 한시기구로 운영 중인 ‘시설과’는 학교 신설을 위한 시설공사 및 관리 업무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시기구로 조기에 전환키로 했다.

이어 학교혁신과는 정책기획관에서 추진한 마을교육공동체 업무를 이관받아 ‘마을교육공동체담당’을 신설, 학습공동체활성화와 학교문화 개선을 위한 학교문화담당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인성안전교육과는 ‘학생생활안전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기존에 수행했던 민주시민교육담당은 학교혁신과로 이관하고, 학교혁신과로부터는 대안교육과 학교폭력 예방·지원 등의 업무를 가져와 수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행정과는 급증하는 학원, 교습소, 개인과외 등 사교육 관련 업무가 과중됨에 따라 학원·평생교육담당을 신설했으며 ‘정책기획관’에는 세종교육연구원 소관 ‘교육정책연구소’를 이관하고, 국제교류·협력업무를 신설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개편안에 따른 정원은 기존인력을 재배치해 증원을 최소화한 결과다. 증원 인원에 대한 인건비는 내년 교육부 총액인건비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과 학교를 위한 지원체제 강화를 위해 조직이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의 조직개편안은 교육부 승인과 입법예고, 법제심의 등의 절차를 거친 상태다. 지난달 시의회에 관련 조례를 제출해 이달 정례회에서 최종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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