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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2018년 개원 향한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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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2018년 개원 향한 잰걸음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6.09.30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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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동 대상 부지에 안내표지판 설치… 올해 말 사업자 선정 후 착공
건축물 건립 넘어 세종시 위상에 걸맞은 특화 병원 비전 실행

 


충남대병원이 500병상의 세종충남대병원 설립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충대병원(원장 김봉옥)은 지난 5월 LH로부터 매입한 도담동(1-4생활권) 건립부지에 본격적인 사업추진 의지를 표현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세종시 출범 후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여전히 공백기를 맞고 있는 세종시 종합의료 인프라 현주소를 개선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개원 목표시기는 2018년 상반기. 충대병원은 안내표지판 설치와 함께 본격적인 건립 로드맵을 이행한다. 대지면적 35,261㎡에 연면적 73,845㎡, 지하 4층~지상 13층, 500병상 규모로 짓고, 세종시의 성장단계별 인구규모와 구조, 질병구조 변화 등에 대응한다.


현재 코오롱글로벌㈜와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 등 모두 2개사가 일괄입찰에 참여해 경합을 벌이고 있는데, 최종 확정된 사업자가 오는 12월부터 건축물 착공을 시작한다.


건축물 건립과 함께 세종시 위상에 걸맞은 명품 의료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인문학·자연과학·의학간 융합연구와 최고 수준의 안전 진료, 미래의료를 책임질 의료인 양성의 비전도 갖춰간다.



이를 위해 암센터와 심뇌혈관센터, 척추센터, 소아청소년센터, 여성의학센터, 국제진료센터, 응급의료센터, 의료혁신연구센터, 건강증진센터와 같은 9개의 특성화센터에다 내외과계 진료부, 특수진료부란 3개 진료부를 포함한 12개 외래 진료 부문을 가동할 계획이다.


또 대전 중구 문화동의 충남대학교병원 본원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도 극대화한다. 소화기 암 진단을 받은 환자가 그 즉시 수술에서부터 항암치료까지 통합 스케줄을 안내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 다학제 팀 가동을 통한 환자 중심의 진료도 구상하고 있다.


충북 오송의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덕연구개발특구 등의 기능과 연계한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거점이자 연구중심 병원의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KAIST, 충남대와 연계해 중개임상연구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신기술개발과 부가가치 창출도 모색한다.


김봉옥 원장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미래의료를 실현하는 의료혁신의 새로운 중심이 될 수있도록 하겠다”며 “동시에 조기 개원을 위한 건축과 운영방안에 대한 플랜을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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