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는 25일 교내 인문사회관 세미나실에서 대학 교직원과 창성학원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대 김상인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어려웠던 학내 문제를 해결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라는 대덕인들과 대덕대를 사랑하는 어른들의 간절한 기대와 바램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이유로 총장 취임의 기쁨보다 주어진 책임감에 어깨가 더욱 무거워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의 구성원들은 물론 창성학원과 지역사회가 바라는 대학, 대학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하는 대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 바치겠다”며 “그동안 공직자로서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고민했다면 앞으로는 학교경영자로서 어떻게 하면 대학을 발전시키고 구성원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지를 고민하겠다”고 했다.
김 총장은 대학 운영방향과 관련해 ▲학생을 최고로 섬기는 대학으로서 ‘Client First’ 지향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 ▲각자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계발해 경쟁력을 키우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총장은 행정안전부 대변인을 거쳐 제주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조직실·창조정부전략실 실장,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덕대는 지난해 3월 이사회에서 홍성표 전 총장의 연임안이 부결된 후 1년 이상 총장 공석 사태가 지속되다가 지난 2월 교육부가 파견한 임시이사 등으로 구성된 새 이사회가 지난달 공모절차를 거쳐 김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을 총장으로 선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