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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이웃과 함께 걷는 '우리마을 산책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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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이웃과 함께 걷는 '우리마을 산책로' 조성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6.08.10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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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너머 하나의 마을로 소통… 새로운 '주거공동체' 추진


공동주택단지의 경계를 넘어 생활권 전체가 하나의 마을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공동체 문화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세종시 새롬동(2-2생활권) 공동주택단지를 통과하는 ‘지구순환산책로’에 대한 통합 디자인 지침을 마련하고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행복청은 공동주택단지별로 단절된 공동체 문화를 마을 단위로 확대하기 위해 새롬동 공동주택단지에 인근 단지와 주민공동시설을 공동 이용하는 ‘통합커뮤니티 시설’과 생활권 전체를 걸으며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지구순환산책로’를 도입키로 했다.

 

특히 이번 산책로 통합 디자인 지침은 산책로가 가진 아파트 단지 내 조경공간이라는 일반적인 인식을 넘어 주민 교류의 장 역할까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구순환산책로 통합 디자인 지침의 주요 내용은 ▲단지 별 보도블록 패턴을 동일 지정해 일관성 있는 이미지 부여 ▲각 단지 산책로 진입부에 기둥 형태의 조명을 설치로 연속성 강조 ▲산책로 주변 소나무·느티나무·왕벚나무 식재 ▲산책로 곳곳에 다양한 쉼터·놀이 공간 조성 등으로 요약된다.

 

새롬동은 행복도시 내 첫 번째 설계공모 특화 공동주택단지로 내년 5월 경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올 연말에는 설계공모를 통해 도입된 특화 입면과 지구순환산책로, 통합커뮤니티 등이 윤곽을 드러낼 예정.

 

이진철 주택과장은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초로 도입한 통합커뮤니티와 지구순환산책로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행복도시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정동(2-1생활권)과 반곡동(4-1생활권) 등 설계공모단지를 중심으로 공동주택 특화 및 주민 공동체문화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청은 지구순환산책로를 따라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설치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미술작품 제작·설치 공모를 공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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