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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논란' 금호중, 3-1생활권 대평중 부지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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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논란' 금호중, 3-1생활권 대평중 부지로 확정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6.07.0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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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2018년 3월 개교...기존 부지에 ‘제2특성화고’ 설립 방침



이전 재배치 찬반 논란이 뜨거웠던 금호중학교가 3-1생활권에 신설하는 (가칭) 대평중학교 부지로 이전이 확정됐다.


세종시교육청은 금호중을 오는 2018년 3월 1일자로 3-1생활권에 신설 예정인 대평중 부지로 이전키로 확정하고 교육청 홈페이지(http://www.sje.go.kr)를 통해 7일 확정 고시했다.


시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동지역으로 인구 이동 급증 등 최근 추세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3생활권 소담중(2016년 3월 개교) ▲(가칭)글벗중과 보람중(2017년 3월 개교예정) ▲(가칭)대평중(2018년 3월 개교 예정) 등 향후 개교 예정인 이들 4개 학교의 영향을 받아 금호중이 급격히 소규모화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결과 ‘대평중 설립시 금호중 이전 재배치의 조건부 승인사항’에 따른 이전이라고 교육청은 전했다. 즉 오랜 전통과 명맥을 계승하고, 교육환경·통학여건 개선·적정 학생 수 확보 등을 통해 금호중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금호중이 대평중 부지로 이전 재배치되면 80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는 적정규모의 학교가 될 것으로 교육청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교사의 수업 적정시수 확보, 교육의 질 향상 등으로 학생들의 학습권도 보장하겠다는 게 교육청 방침이다.


앞서 지난 2월 시교육청이 실시한 금호중 이전 재배치 행정예고 때 일부 반대 의견이 속출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금남면 전 지역에 이전 재배치에 관한 안내문을 배포한 뒤 교육공동체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면담 등을 벌여 왔다.


그러나 일각에선 여전히 금호중의 현 위치 고수를 주장하며 이전 재배치를 반대해 왔다.


다만 시교육청은 당사자인 학생, 학부모, 금호중 총동창회 등에서 나온 찬성의견을 존중해 이전 재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금호중 이전 후 기존 부지에 제2특성화고(24학급 480명 규모)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특성화고를 대덕연구개발특구 및 부강산업단지 등과 연계, 세종시 산업화를 이끌 고졸 전문인재 양성학교로 만들겠다는 게 교육청의 구상이다. 개교는 2019년 3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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