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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세종시태권도협회 잇단 의혹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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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세종시태권도협회 잇단 의혹 조사 착수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6.06.30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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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참고인 등 본격 본격 수사 …최근 잇단 의혹 전방위 수사
문체부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도 조사 이어 전방위 수사 예고


<속보>=경찰이 선수 훈련비 유용, 승품심사 부정 재심사, 전국체전 선수 선발전 승부조작 등 세종시태권도협회와 관련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본보 6월 19일자, 23일자 단독보도>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가 세태협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경찰도 지난주 참고인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해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세종시태권도협회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경찰은 우선 올해 초로 추정되는 승품 심사 때 탈락한 선수를 다시 심사해 통과시켜 줬다는 부정 재심사 의혹과 관련해 지난 24일 A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당시 승품 심사에서 탈락했다가 재심사에서 구제받은 이 선수는 세태협 관계자의 지인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경찰은 또 최근 1~2년 사이 불거진 세태협의 부정 의혹에 대해 주변인부터 주요 핵심 관계자에 이르기까지 면밀한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승품 부정 재심사뿐만 아니라 본보 보도로 수면 위로 떠오른 선수 훈련비 유용과 승부 조작 등 각종 의혹과 관련, 협회의 전반적인 운영에 대한 조사를 예고하고 있다.  


경찰의 수사와 별도로 앞서 조사를 시작한 문체부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도 최근 세태협의 각종 선수 지원 예산 부정 사용 및 승부 조작 등의 의혹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문체부 측은 “구체적인 사항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와 함께 경찰이 전방위 조사에 나서면서 향후 세태협을 둘러싸고 협회와 일선 지도자들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진실 공방의 진위 여부 혹은 각종 의혹의 실체가 가려질지 관심을 모은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세종시태권도협회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진행 중인 사항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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