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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생활권 어반아트리움 ‘친환경 건축물’ 거리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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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생활권 어반아트리움 ‘친환경 건축물’ 거리 예약
  • 이희택
  • 승인 2016.04.12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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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특화 기능에 신재생에너지 도입…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 최초 적용

2020년 명품 문화

 


서울 명동이태원 등 특화 거리를 지향하는 세종시 신도시 어반아트리움에 친환경 컨셉을 부여한다. 기존 전망과 시민휴식 공간, 문화·업무시설, 까페거리, 옥상정원, 디자인 특화거리 등의 기능 이상의 거리로 조성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020년 나성동(2-4생활권)에 보행중심 문화상업거리로 들어설 어반아트리움에 행복도시 건축물 최초의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BIPV)을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태양광발전모듈을 건축자재와 일체화하는 방식이다.


유리창호 등 건물 외관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건축기법으로, 태양광에너지 도입을 넘어 외관마저 수려한 건축물을 디자인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는 설명이다.


정부세종2청사에서 세종 국립중앙수목원을 잇는 도로와 열십자로 교차하는 어반아트리움(세계 최장 1.4km)이 친환경 상업시설로도 주목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에너지 특화도시 기조에 발맞춘 정책으로 평가된다.


보다 자세한 적용방안을 보면, 우선 어반아트리움 내 모든 사업부지에 행복도시의 권장기준을 상회하는 수준의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한다. 현재 기준은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의 2%다.


계룡건설산업(P2)과 신우디엔씨(P5)는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BIPV)을 받아들인 세부 설계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옥상녹화와 처마 끝에 덧붙이는 좁은 지붕, 격자형 차광판 등을 위한 일사량 차단 기법을 적용했다.


이밖에 자연환기와 친환경 고효율자재 사용 등은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 온다. 우수중수의 재활용과 절수형 설비사용 등을 통한 수자원 절약 등 다양한 녹색 건축기법도 선보인다.


P2와 모아건설(P3) 건축물은 현행 판매영업시설의 에너지 법정사용량(408.45kWh/㎡yr)을 약 36% 절감하도록 한다. 건물 에너지효율 1등급(260kWh/㎡yr) 달성을 위해서다.  또 파인건설(P1)과 신우디엔씨(P5) 건축물도 녹색건축인증 우수등급 획득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어반아트리움 뿐만 아니라 주택이나 공공건축물 등 모든 도시 건축물에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이라며 “친환경 건축물은 행복도시를 세계 최고의 친환경녹색도시로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어반아트리움 공모단위별 입점 의향업체는 ▲박물관은 살아있다, 월드고멧, 월드레포츠짐 등(P1전시시설) ▲패션아일랜드, 마켓몰, 신세계푸드, (사)한국소극장협회 등(P2신개념 재래시장) ▲신개념 독서문화 공간 등(P3) ▲공연장, 공연기획, 쇼핑몰 등(P4) ▲멀티플렉스, 아트센터, 신개념 재래시장(P5) 등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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