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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세종시 정가 이합집산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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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세종시 정가 이합집산 ‘봇물’
  • 이희택
  • 승인 2016.03.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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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전 전 의장, 새누리 입당
더민주 임병철 전 예비후보, 문흥수 캠프 선대위원장 합류


 

4.13 총선을 2주일 앞두고 지역 주요 인사들의 당 갈아타기 등 총선 승리를 향한 이합집산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임상전 시의회 의장은 30일 새누리당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더민주 구성원들과 불협화음을 겪은 끝에 결국 최종 행선지가 새누리당이다.


그는 이날 오후 3시30분 한솔동 박종준 후보 사무실에서 새누리당 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직 수락 기자회견을 갖는다. 더민주 일원으로 의장에 당선됐지만 새누리당으로 갈아탈 수밖에 없었던 명분과 사유를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 이해찬 후보의 용퇴론을 줄기차게 주장했던 더민주 임병철 전 예비후보는 전략 공천된 문흥수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 지난 3개월 여간 세종시 곳곳을 누빈 경험과 정책 아이디어를 문 후보에게 고스란히 승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선거일에 임박해 내린 갈아타기가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이합집산을 선택한 지역 인사들의 선택이 최종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총선이 되고 있다.


반면 더민주 유재호 전 예비후보는 전날 야권 단일화를 촉구하며, 시민에게 피눈물을 안긴 박근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은 기간 그의 거취는 미지수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전반적인 흐름을 보면 야권의 분열 양상이 뚜렷하다”며 “야권 인사들의 다양한 자리 이동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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