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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해찬, '읍면지역 소외론' 해소책 뭘 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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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해찬, '읍면지역 소외론' 해소책 뭘 담았나
  • 이희택
  • 승인 2016.03.29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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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조치원 프로젝트 2단계 구상 발표…북부권과 농민층 겨냥 공약도 제시

 

 

무소속 이해찬 후보가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의 2단계 실행을 약속했다. 도농 상생의 로컬푸드 운동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29일 도담동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균형발전과 관련한 3차 공약을 발표했다. 신도시 발전 속도와 대비된 읍면지역 구도시 공동화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복안에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 2단계 실행이다. 4대 전략 과제와 3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한 1단계 사업의 정상 추진을 전제로 한다.


1단계는 ▲옛 시청 부지에 복합행정타운 조성 ▲도시재생사업 ▲공공임대주택 건립 ▲동서횡단도로 건설 ▲책임읍동 시행 ▲침산 제2공원 조성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SB플라자 건립 ▲서북부 도시 개발 등을 말한다.


청춘 조치원 2단계 사업 이렇게 추진한다


청춘 조치원 2단계 신규 사업은 조치원 교육혁신지구 지정과 중학교 신설이 골자다. 조치원 전역을 교육혁신지구로 지정하고 학습 도우미 배치와 고교 교육과정 다양화, 진로상담교사 배치 등의 교육격차 해소 사업을 지원한다. 중학교는 조치원중과 여중 통합에 이은 서부권 신설을 말한다.


원도심과 역세권 개발안도 청춘 조치원 2단계 사업에 포함했다. 명리상리권역 공영 개발 추진과 서창역 역세권 개발(상업유통주거 복합), 옛 조치원 청사의 제2세종시청사화를 세부 내용으로 한다.


고려대에서 신안리 대학로와 홍익대를 잇는 조치원 청춘 밸리 조성도 약속했다. 고대는 문화공연장인문교양강좌북까페 등으로, 대학로는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의 조기 완공으로, 홍대는 학내 유휴부지 13만2231㎡에 ICT와 디자인 분야 등 산학협력단지 조성으로 뒷받침한다.


이밖에 신도시에만 건립 중인 복합커뮤니티센터 2곳 건립안도 제시했다. 서측 침산 제2공원에 문화원과 보건의료시설 및 체육시설 등을 한데 모은 기능을, 동측인 조치원읍사무소 인근 매입 시설에 행정복지 기능을 부여한다는 구상이다.


소정전의전동 등 북부권 주민 겨냥한 공약도 제시


소정전의전동 등 북부권 주민들의 검증을 받을 대책도 선보였다. 소정면 33유류지원대 부지를 천안아산온양의 배후 주거지로 육성하는 한편, 세종~서울 고속도로 건설 효과를 북부권 산업단지 활성화와 연계한다.


천안~서창~청주공항을 잇는 복선전철 구간에 관광셔틀열차도 도입한다는 구상. 4량 규모 2편성으로 31.6km 구간을 1일 최대 6회 운행하는 안이다. 소정전의전동서창오송역 등을 차례로 정차할 때 연계 셔틀버스로 주요 관광지를 투어하는 방식이다.


고복저수지와 베어트리파크, 뒤웅박고을, 조경수 축제, 전통문화체험, 밤나무수확 등 지역 관광자원 활용의 극대화를 꾀하겠다는 취지다.


농업인 맞춤형 정책은?


6000여호 농가, 1만여명 농업인구를 겨냥한 로컬푸드 운동 활성화 방안도 또 하나의 카드로 던졌다. 6개 광역생활권별 로컬푸드 매장 건립을 기본으로, 세종~서울 고속도로 인근과 신도시 등 2곳에 로컬푸드타운을 조성한다. 로컬푸드는 소농과 중대농, 공공급식은 중대농의 성장을 돕는 사업으로 분석했다.
 
읍면지역 구도시 VS 동지역 신도시... ‘우선 발전론’ 대충돌 어떻게 풀까?


세종시의 지방세 세입 규모는 5100억 원. 이중 3500억 원은 신도시 주민, 1600억 원은 구도시 주민에게서 충당하고 있다.


구도시 주민들은 신도시와 대비되는 차별적 발전구조에 대해 개선을 촉구하고 있고, 신도시 주민들은 시간이 갈수록 역차별 구조를 바꿔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두 지역간 세수입 대비 지출과 발전론이 충돌하고 있는 셈.


신도시의 경우 올해만 해도 행복청 2600억여원과 시교육청 2000억여원(학교 중심), 세종시 예산 1000억여원 지원, 기타 국비 지원 등으로 조치원읍에 비해 3배 이상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는 게 이 후보의 인식.


이 후보는 “시청과 행복청 예산이 이원화되다 보니 시민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혼란스러울 것”이라며 “행복청과 시청의 통합은 예산의 효율성과 균형적 집행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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