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식 전 세종시장 인사들도 일부 참여…2~3일 내 선대위 공식 출범
김칠환 전 국회의원이 박종준 새누리당 세종시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위원장을 맡는다. 선대위 수석부위원장에는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거론되고 있으나 확정되진 않은 상태다.
21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박 후보 선대위 위원장에는 김칠환 전 국회의원이 맡기로 했다.
김 전 의원은 최근 박 후보의 선대위 참여 제의를 수락하고,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만 박 후보 선대위 수석부위원장에 거론되고 있는 최 청장은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백의종군 하겠다"는 입장을 박 후보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위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더라도 측면에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김 전 의원과 최 전 청장의 역할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일단 김 전 의원이 박 후보 선거 전반을 총괄 지휘 및 지원하고, 그동안 지역 활동 경험이 있는 최 전 청장이 지역 공약 발굴 및 읍면동 순회 선거 운동 등 일정 부분 지원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측 선거 관계자는 “이르면 2~3일 내에 선대위 부위원장단과 고문단, 직능본부장, 자문위원단 등 선임을 마무리하고 선대위를 공식 발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역시 이 사이 최 전 청장의 역할에 대해서도 일부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 후보 선대위에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종시장 새누리당 후보 당내 경선을 벌였던 유한식 전 세종시장 캠프 인사들을 비롯해 최 전 청장 선거 캠프의 일부 인사들이 참여, 박 후보를 지원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박종준 후보와 당내 경선을 치렀던 김동주 변호사와 조관식 박사 측 인사들의 박 후보 지원 여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