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결정 늦었지만 승리로 세종시민에게 보답”
국민의당 세종시 국회의원 후보로 구성모 전 청와대 행정관이 최종 확정됐다.
국민의당은 21일 세종시 선거구에서 고진광 예비후보와 경선을 벌인 끝에 구성모 예비후보를 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지난 19~20일 양일간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안심번호 5만개의 샘플로 한국리서치와 MS리서치를 통해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1400명의 응답으로 결정된 이번 조사 결과, 구 후보가 61.6%를 득표해 58.4%를 얻은 고 후보를 제치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예선을 통과한 구 후보는 “험한 경선레이스에서 같이 경쟁한 고진광 후보와 저에게 주신 사랑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무소속후보에서 국민의당 입당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하신 모습을 보며 고진광 후보께 열정 등 많은 걸 배웠다”고 경쟁자인 고 후보를 평가했다.
이어 “이제 그동안 세종시를 버리고 기득권 지키기에 바빴던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세종시민들의 이름으로 국민의당이 심판하겠다”며 “사회갈등을 최소화하고 사회통합적인 관점에서 이제 구체적으로 응답하고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감히 국회의원 당선 후의 모습을 그려 볼 때 제가 있는 곳은 편안한 안락의자가 아니라 세종시민의 삶과 땀이 베인 현장일 것”이라며 “국민의 기대와 성원에는 신선한 정치로, 당의 변화와 요청에는 총선 승리로, 세종시민의 한숨에는 정책과 실천으로 각각 응답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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