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출마 선언 "개탄스럽다"…“자숙 기간 가져야”
구성모 국민의당 세종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6일 더불어민주당 공천배제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해찬 예비후보에 대해 “개탄스럽다”고 평가했다.
구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의 무소속 출마선언은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더민주 후배 정치인들이 열심히 선의의 경쟁을 했건만 그들의 걱정은 출마선언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지난 14일 컷오프 대상으로 선정되고, 15일 탈당 및 무소속 출마선언을 했다"며 "이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탈당 및 출마선언의 배경을 당 때문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 동안 세종시를 위해 과연 무슨 일을 하셨는지, 많은 여론조사에서 현역의원 임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후보에게 뒤지는 이유가 당에 있는지 본인에게 있는지 생각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또 “석달 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같이 뛴 두 예비후보에 대한 배려를 전혀 느낄 수 없어 아쉽고, 정치란 사람과 호흡하는 것이고 소통 하는 것인데 이 후보로 인해 경선조차 치르지 못한 후보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해야 하며 세종시민을 위해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지난 4년 동안 국회에서 세종시와 전혀 상관없는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일한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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