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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세종시 당원들, '이해찬 공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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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세종시 당원들, '이해찬 공천' 촉구
  • 안성원
  • 승인 2016.03.13 2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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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당원 100여 명 상경…중앙당 비대위에 의사 전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시당위원장 이해찬) 당원들이 이해찬 후보의 공천을 유보한 중앙당 비대위원회의 태도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당원 100여 명이 13일 상경시위를 강행하면서 이 후보의 공천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압박에 나서고 있다. 
 
세종시당 최무락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부위원장들과 시의원 전원, 각급위원회, 지역협의회 위원 등 100여명은 이날 오후 7시쯤 두 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중앙당 비대위 회의장을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출발에 앞서 발표한 성명서에서 “근거도 명분도 없는 비대위의 이해찬 배제 모의를 결단코 반대한다”며 “그냥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해찬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사실상 불모지에 (이해찬이) 혈혈단신 뛰어들어 불과 4년 만에 6704명의 당원, 220명의 청년당원이 활동하는 가장 역동적인 시당을 만들었다”면서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세종시장과 진보 교육감을 당선시키고 15명의 시의원중 9명을 당선시킨 기적의 승리를 만들었다”고 이 후보를 평했다.

또 “이해찬의 무엇이 부족한가. 어떤 흠결이 있느냐”면서 “새누리당이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 친일매국 세력이 가장 힘들어 하는 이해찬을 우리는 지키겠다”고도 했다. 

이어 “우리 당이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세종시를 지키기 위해 한 줌의 정치공작 세력을 무너뜨리고 우리당의 가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존경하는 더불어 민주당 당원 여러분!

더불어 민주당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우리 세종특별자치시 더불어 민주당 당원들은 지금 이 시간 벌어지고 있는 비대위의 ‘이해찬 공천학살 모의’를 중단시키고 더불어 민주당을 지키고자 이 성명을 발표한다. 

이해찬은 더불어 민주당이다.

이해찬의 정치 40년은 우리당의 역사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산 증인이다. 

유신독재 투쟁을 시작으로 전두환 독재정권을 물리쳤다.

고 김대중 대통령님과 함께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되살리고 사상 최초의 정권교체를 이루어냈다.

고 노무현 대통령님과 함께 참여정부를 만들어내고 남북 화해와 국가균형 발전, 선진 복지국가의 기틀을 놓았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공작에 맡서 지금도 싸우고 있다.

개성공단 폐쇄의 부당성과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일갈한 저 사이다 영상을 보지 않았는가?

누가 이해찬의 삶을 모독하고,

누가 더불어 민주당의 빛나는 역사를 짓밟고 있는가?

역사를 외면하고 정치공작을 모의하는 비대위는 해체하라! 

세종시는 노무현이고 세종시는 이해찬이다.

17대 대선 이후 재야로 돌아간 이해찬은 우리 당의 요청으로

세종시에 내려왔다. 

노무현이 만든 세종시를 지켜달라고,

당신이 기획한 세종시를 완성시켜달라고 우리 당이 이해찬에게 세종시를 맡겼다. 

그 결과를 보라.

지난 수십년간 지역정당과 새누리당이 지배해왔던 연기군을 충청권의 교두보이자 실질적인 행정수도인 세종시로 만들어냈다.

사실상 불모지에 혈혈단신 뛰어들어 불과 4년만에 6,704명의 당원, 220명의 청년당원이 활동하는 가장 역동적인 광역시당을 만들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세종시장과 진보 교육감을 당선시키고 15명의 시의원 중 9명을 당선시킨 기적의 승리를 만들었다. 

이해찬의 무엇이 부족한가? 어떤 흠결이 있는가?

우리는 이해찬과 세종시를 결코 포기할 수 없다.

새누리당이 가장 무서워 하는 사람!

친일매국 세력이 가장 힘들어 하는 이해찬을 우리는 지키겠다. 

6천 7백명의 더불어 민주당 세종시당 당원들은

근거도 명분도 없는 비대위원회의 이해찬 배제 모의를 결단코 반대한다. 

그냥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해찬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다.

상식과 원칙을 존중하는 국민과 함께 할 것이다.

진실과 사실만을 보도하는 언론과 힘을 합칠 것이다. 

우리 당이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세종시를 지키기 위해 한 줌의 정치공작세력을 무너뜨리고 우리당의 가치를 지킬 것이다. 

2016년 3월 13일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
부위원장, 각급위원회, 지역협의회, 시의원단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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