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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무상급식에 21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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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무상급식에 210억 '투입'
  • 안성원
  • 승인 2016.03.0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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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식중독無…지난해부터 읍·면지역 고교까지 확대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무상급식에 210억 원을 투입하고, 지난해부터 실시한 읍·면지역 고교 무상급식을 지속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2016학년도 학교급식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읍·면지역까지 확대한 무상급식에 210억 원을 투입, 모든 초·중학교와 읍·면지역 고교 학생 2만8000여명에게 무상급식비를 지원한다. 

특히 무상급식에 제외된 동지역 고등학교는 우수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3억5000만 원을 지원하며, 학교급식점검단에 학부모를 참여시켜 연 10회 이상 위생점검을 실시하는 등 고품질의 학교급식을 유지할 방침이다.

실제 세종시교육청의 1식당 급식단가는 초등 3479원(전국 평균 3044원), 중학교 4140원(전국평균 3397원) 등 전국적으로도 최상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14년 교육부 만족도 조사 1위, 2013년 부문별 세종교육만족도 1위, 4년연속 식중독 제로화, 2015년 분야별 학부모 만족도 1위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해 무상급식을 실시한 57개 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역 생산 식재료 구입에 총 25억4100만 원을 사용했다. 이는 전체 식재료 구입예산 89억 3100만 원 중 28.5% 수준이며, 지자체 지원 예산을 포함하면 33%에 육박한다는 것이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2017년을 목표로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준비 T/F팀을 운영 중이며, 시로부터 우수농산물구입비를 지원받는 단설유치원(1인당 400원), 동지역 고등학교(420원) 등 34개교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부터 현물을 직접 공급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자 시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최상의 식재료 확보를 위한 농산물 잔류농약,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시 가축위생연구소로부터 검사비 전액을 면제받은 쇠고기 유전자 안전성 검사를 전체학교에서 전수조사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센터를 통해 적정한 가격에 양질의 식재료가 공급되도로 세종시와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며 “학교급식의 질 향상과 급식이용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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