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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가수’ 진요근, 대장암 3기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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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가수’ 진요근, 대장암 3기 판정
  • 이충건
  • 승인 2016.02.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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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술 후 증상 다시 악화돼 6개월간 항암치료 받아야

'효 가수'로 유명한 진요근(54) 씨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아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진씨는 지난 1월 28일 수술을 받았지만 다시 증상이 악화됐다.

 

세계효운동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진씨는 지난 30년간 무료 경로잔치를 300회 이상 열어 '효 가수'란 애칭을 얻었다.

 

진씨는 오는 23일 충남대병원에 입원해 48시간 항암치료를 받은 뒤 2주에 한 번씩 6개월간 12번 항암치료를 반복해야 한다.

 

1962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진씨는 대전상고를 졸업한 뒤 영화 <만추>를 시작으로 연예활동을 시작했다. 1985년 첫 앨범을 냈으며 지금까지 총 5집을 발표한 대전출신 가수다.

 

가수가 되겠다며 고향을 떠난 진씨는 부모님에 대한 죄송함을 노래로 풀겠다며 서울 서초구민회관을 시작으로 지난 1983년부터 전국을 누비며 무료 경로잔치를 열었는데 지난해 4월 300회를 넘었다.

 

진 씨는 부모님께 효도를 다하지 못한 회한을 담은 노래 '불효'를 1991년 만들어 발표하며 트로트 부문 최우수 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9년 세계효운동본부를 창립해 총재에 이어 사무총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는 이사장이다. 한국효도회중앙회 효 홍보대사, 대전시 효 홍보대사 등을 역임하는 등 효 확산 운동에 열심이다.

 

진 씨는 “현재 몸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건강을 되찾아 효 공연을 이어가고 효를 테마로 한 극영화 <거미(불효)>도 꼭 제작하고 싶다”고 했다.

 

*진요근씨 연락처 : 010-9449-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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