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내버스와 고운동 분식집에 깜짝 등장한 이춘희 시장이 화제. 대중교통체계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여전한 가운데 버스노선 신설을 위한 현장 점검차 지난 17일 이 시장이 직접 버스체험에 나선 것. 본보 역시 지난 달 ‘대중교통 중심도시 세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고운동에서 시청까지, 노선과 소요시간을 경험해보는 체험기를 보도한 바 있어.
이 시장을 포함한 시청 공무원들은 대중교통 체험 후 우연치 않게 지난 주 본보가 취재한 요즘 떠오르는 핫한(?) 분식집 180도에 방문, 떡볶이와 튀김, 김밥 등 푸짐한 분식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돌아갔다는 후문.
이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서민의 발인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민들이 즐겨찾는 맛집을 찾아가 봤다”며 “시민들의 불편을 몸으로 느끼며 대중교통 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한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혀. 덧붙여 “물론 마약김밥과 떡볶이 맛도 최고”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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