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7월 취임해 1년 8개월째를 맞는 최교진 세종교육감. 임기 절반을 향해 가는 시점에서 <세종포스트>가 공약에 대한 진척 상황을 점검해 봤다.
18일 세종시교육청 홈페이지 열린교육감실에 게시된 자료에 따르면 최 교육감의 공약은 ▲세종학교혁신(2개 중점과제, 14개 세부과제) ▲교수·학습중심학교(4개 중점과제, 10개 세부과제) ▲민주적학교, 참여하는 교육공동체(5개 중점과제, 9개 세부과제) ▲합리적 행정, 공정한 지원(7개 중점과제, 18개 세부과제) ▲세종 미래교육 제도 및 환경 조성(6개 중점과제, 17개 세부과제) 등 5가지 주요 정책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전체 평균 추진률은 39.9%다.
정책별 세부사업 평균 추진률은 각각 ▲교수·학습중심학교 51.1% ▲합리적 행정, 공정한 지원43.6% ▲민주적학교,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37.4%▲세종 미래교육 제도 및 환경 조성 34.2% ▲세종학교혁신 33.1% 순이었다. 임기 절반이 지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최 교육감이 어느 정책에 집중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정책 안에 포함된 세부사업을 들여다보면 우선 ‘세종학교혁신’의 14개의 세부 과제 가운데 ‘학교 도서관 활성화’가 87.3%로 가장 많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무상 영어교육 모바일 시스템 구축’과 ‘우수대학연계 AP(Advanced Placement, 대학학점이수)제도 지원’ 등 두 사업의 추진률은 5%로 가장 낮았다.
10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교수·학습 중심학교’에서는 ‘위임·전결규정 합리화’가 90%, ‘연구학교 및 경시대회 축소’가 80%, ‘교무행정사 배치’ 75%, ‘학교비정규직 고용안전 및 복지확대’ 70% 순으로 추진률을 보였다. 가장 진행속도가 늦는 사업은 ‘교직원 연수 기획팀 운영과 연수원 설립’(추진률21.7%)이었다.
‘민주적 학교, 참여하는 교육공동체’에 속한 9개 세부과제 중에는, ‘교권보호 시스템 구축’이 추진률 60%로 진행속도가 가장 빨랐다.
25%가 진행 중인 ‘교직원 회의와 위원회의 민주적 운영’은 9개 사업 중 가장 추진률이 낮았지만, 나머지 사업들도 30~40%대를 보여 편차가 크진 않았다.
‘합리적 행정, 공정한 지원’은 무려 18개 세부과제가 포함돼 있다. 이중 ‘유아나이별 학급편성’이 97%로 가장 높은 진행률을 보였고, 전체 세부공약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추진률을 기록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 확대’는 13.5%에 그쳐 가장 낮은 상태다.
17개 세부과제를 담고 있는 ‘세종 미래 교육 제도 및 환경 조성’ 정책에는 ‘학급당 학생 수 감축’, ‘인체공학을 고려한 책걸상 지원’, ‘교육협력강화’ 등 세 가지 사업이 추진률 50%로 공동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체육중·고등학교 설립’, ‘세종 캠퍼스형 고등학교 설립’은 10%로 진행속도가 제일 느렸다.
최고의 갑
세종특별시교육간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