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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꼬꼬버스', 대중교통 동맥경화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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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꼬꼬버스', 대중교통 동맥경화 뚫는다
  • 이희택
  • 승인 2016.02.18 18: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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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세종시가 신도시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시영버스를 투입키로 했다. 조치원읍-신도시-대전 반석을 잇는 광역노선 1대,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접근성을 대폭 높일 고운동아름동 순환노선 2대 총 3대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 18일 오전 보람동 시청사에서 제83차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대책을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 대중교통공사 출범 전 단기 차원의 처방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 공사가 출범하면 운영권을 시가 위탁하게 된다.   


이번 개선책은 출범 이후 줄곧 제기돼 온 된 문제점을 보완한다는 취지다. 그동안 구도시와 신도시간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함은 균형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양 지역간 버스 왕복 시간만 약 2시간. 차로 30분 거리를 굳이 버스로 이동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


그래서 준비한 복안이 바로 세종고-고려대-조치원역(뒷편)-고운동-종촌동-시외버스터미널-대전 반석을 잇는 광역노선 신설이다..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 배차간격 20분으로 운행한다. BRT 환승 없이 대전으로 출퇴근이 편리해지고, 지하철과의 환승은 현재 대전시와 협의 중이다.


두 번째 문제는 신도시 생활권간 이동과 BRT 중심도로 접근의 어려움에서 확인됐다. 비교적 BRT 중심도로에 인접한 도담한솔동과 달리 아름종촌고운동 시민들은 지선버스를 이용해 중심도로로 진입하거나 생활권간 이동에도 불편을 겪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시가 이번에 시영버스(2대) 카드를 꺼내 든 것. 배차간격 20분과 BRT 환승까지 이동시간에서 문제를 드러낸 기존 212213번 순환노선을 대체하게 된다. 


버스 이름은 아침을 깨운다는 의미를 담아 ‘꼬꼬버스’로 지었다. 출근과 통학시간인 오전 6시30분부터 오전 9시25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2개 노선은 3개 동의 남북 축을 관통하고, 정부세종청사와 국립세종도서관까지 최대 18개 정류장을 연결한다.


이춘희 시장은 “내년 상반기 대중교통공사 설립에 앞서 시가 직접 운영하는 버스”라며 “그동안 신구도시간 또는 신도시 생활권간 대중교통 이용의 어려움이 크게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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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동BRT 2016-02-19 10:39:03
아름동인구가 많은데 BRT 신설 검토해야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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