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중앙공원 금개구리 서식지 이전을 주장하고 있는 중앙공원바로만들기시민모임이 최근 행복청의 태도에 발끈. 금개구리 동면이 끝날 때쯤 전문가가 참여한 정확한 금개구리 개체수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지만 행복청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
시민모임 대표측은 명절을 앞두고 행복청 관계자가 통화에서 ‘LH측에서 동의하지 않으면 연구용역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약속 이행을 촉구. 특히 이충재 행복청장이 직접 약속한 내용을 지키지 않으려 한다며 이 청장을 겨냥한 현수막을 걸기도.
이에 대해 행복청은 “LH담당자가 올해 인사로 모두 바뀌면서 업무파악 및 필요하다. 2단계 사업구역에 대해 시민모임 등과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 나가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해명.
한편 시민모임측은 행복청이 지금처럼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한다면 뜻을 함께하는 50여개 단지와 함께 집단행동도 결사할 방침이라고 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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