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행복도시, 진화는 계속된다
상태바
행복도시, 진화는 계속된다
  • 이희택
  • 승인 2016.01.28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복청 업무계획] ‘한 눈에 보는’ 도시 변화상

 

  

당해지역 우선권, 30%까지 축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주택 청약 시 당해지역(세종시 주민등록 2년 이상) 거주자 우선 공급 비율을 30~50%까지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세종시 건설 취지가 수도권 인구 과밀화 해소에 있는 만큼,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 혜택을 확대하겠다는 뜻. 조만간 개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산학연클러스터 조성 ‘스타트’

4생활권 세종테크밸리 내 산업용지(사이언스파크 18만㎡)가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공급되고, 이곳에 IT·BT 융복합 분야 신기술을 갖춘 강소·중견·대기업을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 신생·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공공임대형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연면적 2만㎡)는 11월 사업비 381억 원 규모로 착공해 2018년 준공 로드맵을 따라간다. 창조형 캠퍼스타운과 KAIST 융합의과학대학원 그리고 고려대 약대 이전 추진에도 속도를 낸다.

 

공공기관 이전은 ‘계획대로’

인사혁신처는 어진동 세종미디어프라자(청암프레스센터), 국민안전처는 정부세종2청사와 SM타워에 각각 3월까지 이전을 완료한다. 국토연구원(353명)은 오는 12월 4-1생활권에 독립청사로 이전한다. 15개 국책연구기관 이전의 마침표를 찍는 의미를 안고 있다. 한국전력공사(3-3생활권)와 국민연금공단(1-2) 지역본부는 올해 토지매입과 함께 2019년 이전에 나선다.

 

새롭게 건설되는 공공시설물은?

세종시의의회 청사가 동이 오는 10월 보람동 시청 바로 옆 부지에 완공되고,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서는 첫 삽을 뜰 예정이다. 2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가 올 하반기 여성·아동 특화기능으로 개소하고, 1-1생활권 등 복합커뮤니티센터 2개소도 준공한다. 도시상징광장과 박물관단지를 연결하는 제천 15교(자전거·보행 중심)와 4생활권 괴화산 인근 삼성천교(오롯한교)는 오는 7월 착공한다. 세종국립중앙수목원과 금강, 3생활권 사이를 연결할 보행 전용교량은 내년 6월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된다.

 

걷고 싶은 건강도시 이렇게!

3생활권 금강 남측 수변공원(5.1㎞)은 상반기 X-게임장과 어린이과학놀이장, 피크닉장, 장미터널 등 가람마루길로 첫 선을 보인다. 같은 생활권 외곽순환 도로변에는 가로수길(4㎞)이 하반기에 이팝나무와 회화나무, 금전송, 소나무 길로 탈바꿈한다. 행복도시 곳곳에 둘레길(9㎞)과 2018년 전월산 인근의 무궁화 테마공원(5만㎡)도 조성한다.

 

BRT 정류장, 변신 예고

간선급행버스(BRT)는 승차 전 요금지불로 정차시간을 단축하고, 스크린도어 설치로 안전성과 쾌적성을 확보하는 개념의 신교통형 정류장으로 변화다. 오는 11월 시범 설치된다. 정부청사 인근 고속시외버스 정류장에는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추가 설치된다. 권역별 거점 BRT 주변에는 복합 기능의 환승주차장이 모습을 드러낸다. 2생활권 환승주차장은 오는 9월 준공하고, 3생활권은 조만간 부지매입과 계획수립 절차를 밟는다.

 

주거공간의 진화도 계속

현관과 거실 사이 중문 설치 의무화와 발코니 녹화 등 친환경 요소가 도입된다. 6-4생활권 전체 설계가 보행자 위주 공간으로 진행되고, 제3세대 놀이터 등도 새롭게 만든다. 1-1생활권에 한옥과 유럽풍 주택 등을 복합화한 ‘멀티컬처빌리지’ 조성도 단독주택 주거지의 새로운 변화를 선도한다.


독일형 제로에너지 마을과 한옥마을 조성이 그 예다. 세종호수공원 인근의 창조문화마을은 오는 6월 공모와 함께 문화예술인들의 공간 활용을 예약한다. 한편, 올해 입주물량은 분양 3420호와 임대 3854호, 도시형 생활주택 1107호 등 모두 8381호로 나타났고, 분양 물량은 2만284호에 이른다.

 

도로·병원 등 도시인프라 확충

행복청은 기존 5생활권 2개 필지에 ‘신약·의료기기 등을 연구·개발하는 종합병원’과 ‘척추·심혈관 등에 특화한 전문·종합병원’ 유치 구상을 내놨다. 오는 2018년 1-4생활권에 들어설 세종충남대병원(500병상)과 다른 기능을 고려했다.


오송역과 대전 유성, 정안IC,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가 가장 먼저 차량 통행을 허용하고 있고, 올해는 청주와 남청주IC 연결도로가 개통한다. 부강역과 오송~조치원, 외삼~유성터미널, 공주2구간 연결도로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착공한다.


이충재 청장은 “올해는 2단계 건설사업 원년으로 도시 자족기능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각종 특화요소와 첨단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도시로 커나가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성장 거점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