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종시교육청 "누리과정 예산 추가, 불가능"
상태바
세종시교육청 "누리과정 예산 추가, 불가능"
  • 안성원
  • 승인 2016.01.17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부 언론 '추경 편성' 보도 반박…18일 교육부 간담회 관심집중

최근 어린이집분 누리과정 예산을 예비비를 전용해 긴급 편성한 세종시교육청이, 일부 언론에서 추가경정 예산을 통해 나머지를 편성한다는 보도에 발끈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부모들의 불안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1/4분기(1~3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예비비에서 42억원 긴급 지원한다고 밝힌바 있다. 

또 올해 600억 원의 필수사업이 미반영된 점을 고려할 때, 누리과정예산의 추경편성은 불가하고 유·초·중등교육의 정상운영이 가능하도록 재원마련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는 세종시교육청이 추경에 나머지 예산(4~12월)도 반영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S일보는 지난 14일자 신문에서 ‘세종시교육청을 비롯해 충남, 대구교육청이 추경예산을 통해 누리과정 전액 편성이 가능하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또 K일보는 15일자로 ‘현재 누리과정 전액 편성 계획을 교육부에 밝힌 교육청은 대구, 울산, 대전, 경북, 세종, 충남 등  6곳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시교육청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시교육청은 해명자료를 통해 “2016년도 1/4분기 예산 이외에 별도의 추가 경정 예산 편성 계획이 없다”며 “4월 이후 원칙적으로 교육부가 추가재원을 마련해 지원하는 경우에 한해 편성할 수 있다”고 못 박았다.

교육청 관계자는 “몇몇 언론에서 공통적으로 세종뿐 아니라 특정교육청이 마치 나머지 예산을 모두 부담키로 한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무슨 근거로 작성한 건지 모르겠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민감한 사안인 만큼, 혹시라도 잘못된 보도에 학부모들이 오해할까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누리과정 예산 해법을 위한 간담회를 갖기로 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자리에는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인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부회장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복만 울산시교육감, 감사인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