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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아성' 도전할 새 인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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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아성' 도전할 새 인물은?
  • 이희택
  • 승인 2016.01.11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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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유일한 변수


20대 세종시 총선서 현역 이해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아성에 도전할 새인물의 등장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10일 창당준비위원회 신고와 함께 본격적인 정치세력화에 나선 안철수 신당이 초미의 관심사다.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현재 선관위에 등록한 예비 후보는 새누리당 3명과 더불어민주당 2명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 김동주(45·변호사) 후보와 박종준 후보(51·정당인), 조관식(59·정당인) 후보, 더불어민주당 유재호(51·정당인) 후보가 지난 달 15일 예비 후보 등록 첫 날 등록을 마쳤다.


고진광(60·NGO사회활동가) 후보는 지난 달 21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임병철(44·원주기업도시 WIM법률자문단장)후보는 같은 달 28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깜짝 합류했다.


고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은 사실상 세종시에서는 정치 신인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현재 또 다른 새 인물이 도전장을 내밀 통로가 봉쇄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2014년 10월 인구편차 허용한계를 기존 3:1에서 2:1로 변경하라는 입법개정 주문안을 국회가 통과시키지 못했기때문이다.


결국 현행 246개 선거구는 지난 해 말 효력을 다한 채 허공으로 사라졌고, 예비후보 추가 등록이 불가능한 사상 초유의 상황을 초래했다. 중앙선관위도 이에 대해 ‘신규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접수’를 유지하되 ‘수리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만 이 같은 외부 환경을 배제하더라도 그간의 세종시 정치 구도상, 새 인물의 등장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로 선관위에 등록 신청·접수를 의뢰한 예비 후보군도 나타나지 않았다.


변수는 존재한다. 10일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선관위 신고에 나설 안철수 신당이 핵심 키다. 안철수 신당이 전국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겠다고 공언한 만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에 파급력 있는 새 인물을 내보낼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볼 수 없다.


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외정당으로 등록한 개혁국민신당과 겨레자유평화통일당, 공화당, 기독민주당, 애국당, 한나라당 등 17곳 후보 등록도 일말의 가능성을 안고 있다.


여기에 천정배 의원 중심의 국민회의와 신민당, 거지당, 민초연합, 좋은원칙 등 지난 해 7월 이후 창당 준비위를 결성한 정당들의 행보도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선거구 증설을 노려볼 수 있는 여타 시·도와 달리, 세종시는 인구수 약 26만 명 이상 기준상 선거구 1곳을 추가하지 못했다”며 “결국 현 정치구도를 뒤흔들 새 인물 출현은 안철수 신당의 후보 세우기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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