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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준 "야당 도시, 세종을 되찾아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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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준 "야당 도시, 세종을 되찾아 오겠다"
  • 이희택
  • 승인 2015.12.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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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사무소 개소식, 새누리당 주요인사 대거 참석 '눈길'

 

새누리당이 내년 총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세종 아성’ 흔들기에 나섰다.


지난 19일 박종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자들은 자극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는 등 한결같이 ‘새누리당의 세종 탈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후 3시 세종시 한솔동 참미르빌딩에서 열린 박 후보의 개소식에는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부산 출마 예정인 안대희 전 대법관, 정우택 의원(충북 청주 상당구),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 공주 출마를 준비 중인 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 중앙당 제1사무부총장인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 등이 참석했다.


‘세종 탈환’ 기치는 박종준 후보의 발언에서 시작했다. 그는 “국회의원과 시장, 시의원 등 전반을 새정치민주연합이 장악한 야당 도시가 세종시다. 더 이상 눈칫밥 먹어선 안되겠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적 생명을 걸고 지켜낸 곳이다. 어둠의 장막을 걷고 세종을 되찾아오는데 선봉에 서겠다. 희망으로 가득찬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노무현은 어설픈 표받기, 이명박이 본격 추진하고 박근혜가 금자탑 쌓은 도시, 세종"


홍문표 의원은 “세종시 건설 초기 수도권의 반대에 직면했을 때, 당시 박근혜 대표가 도와줬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액션은 어설픈 표받기에 불과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본격 추진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금자탑을 쌓고 있는 것”이라는 지지 발언을 이어갔다.


정점은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이 찍었다. 그는 “세종시 국회의원은 이미 한물 가신 분이고, 이곳이 고향도 아닌 분인데 이름 석자만 보고 시민 선택을 받았다”며 “4년 동안 본회의 참석 모습을 거의 보지 못했고, 예산 확보와 관련해 지역 의원과 상의하는 모습도 보지 못했다. 시민들이 선택에 실수했다면 이제는 바꿔야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대희 전 대법관은 야당의 국정 발목잡기를 지적했다. 그는 "노·사·정서 합의를 도출한 노동개혁 5대 법안 통과가 야당에 의해 막히면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비정규 근로자의 노동조건 개선 등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용기 의원은 “신설 정부부처 이전을 놓고 인천지역서 결사 반대 목소리가 나올 때, 야당에서는 꿀먹은 벙어리 모양새로 일관했다”며 “인천지역의 반대 의견도 대부분 야당 의원들”이라고 성토했다.


이날 개소식은 내년 4·13 총선에서도 ‘노무현·박근혜 전·현직 대통령의 세종시 공·과 논란’이 여·야 대결의 초점으로 고스란히 재현될 것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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