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119센터 근무 중 통증 호소…병원 이송했지만 숨져
지난 3일 서해대교 화재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故) 이병곤 평택소방서 포승안전센터장(54·소방경)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국적으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세종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도 근무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5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아름119안전센터 소속 김길준 소방위(48)가 근무 중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다.
김 소방위는 지난 3일 새벽 4시 50분께 아름119센터에서 근무하던 중 갑자기 통증을 호소,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병세가 악화돼 4일 오전 10시 30분 숨을 거뒀다.
김 소방위는 공주시 신관동 공주장례식장에 안치됐으며, 6일 오전 9시 가족장으로 영결식이 치러진다. 장지는 대전시립추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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