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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정부세종청사 인근 주상복합 3곳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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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정부세종청사 인근 주상복합 3곳 '공급'
  • 안성원
  • 승인 2015.11.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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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生 주상복합 종합계획 완료…용지별 특화설계 내년 초 '오픈'


정부세종청사와 인접한 주상복합 3곳이 내년 초 공급, 대전·공주 방면에서 청사로 진입하는 관문 위치에 건립될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이달 중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1-5생활권(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서남측 주상복합용지(H5·H6·H9, 6만 6000㎡, 1700세대 규모)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 내년 초 공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주상복합용지 종합계획은 인천 송도 대우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주상복합과 서울 여의도 삼천리 사옥 현상설계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한남대 건축학과 신현준 교수(미국 건축사 자격·친환경 인증 자격증 보유)가 총괄건축가로 참여했다.



위치적으로는 공주, 대전 등 방면에서 행복도시 중심행정타운(세종시 어진동)으로 들어오는 진입부에 있어 중심행정타운의 관문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부세종청사 주변 활성화를 통한 주말·야간 공동화 방지, 공동주택과 차별화된 다양한 주거 수요 충족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심행정단지(타운) 진입부의 상징적인 경관을 만들기 위해 수평의 정부세종청사와 대비되는 강하고 인상적인 수직의 선을 형성했다. 이를 중심으로 저영향 개발기법의 도입(Low Impact Development) 및 각 부지의 입지적 특성을 반영한 종합계획을 제시했다.

 

각 부지별로 세부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충남 공주 방면에서 중심행정단지(타운) 진입부에 위치한 H5구역(블록)은 맑고 투명한 수정(크리스털)을 주제로 수직으로 날씬한 유리 건물로 설계, 주변 공동주택과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중층부는 바람정원(Wind Garden)과 최상층부 공중온실(Sky Atrium) 등 친환경설계를 반영했다.


대전에서 진입부 좌측에 위치한 H6구역(블록)은 쌍둥이 빌딩(Twin Tower)을 주제로 두개의 수직건물을 병치한 구조로 설계해 단순한 형태의 반복을 통한 강한 인상을 주고자 했으며, 토지이용 및 도시개발 기법인 저영향개발기법(LID, Low Impact Development)을 도입해 공중온실, 지붕정원, 저류연못 등을 계획했다.

 

대전방면 진입부 우측의 H9구역(블록)은 전면의 제천과 후면의 녹지에 둘러싸인 위치를 고려해 물결(Wave)과 자연의 곡선(Curve in nature) 이미지를 건축디자인으로 구현하고자 했다. 수려한 곡선형 디자인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중층부에 배치된 공중 테라스하우스(테라스를 가진 경사지 연립주택)는 지면과 공중의 장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화된 주거형태로 새로운 주거유형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정부세종청사 주변의 주상복합용지 개발로 중심행정단지(타운)가 기존의 공공기관 밀집 지역과 달리 공공활동과 시민생활이 어우러진 활기찬 생활권이 될 것”이라며 “중심행정단지(타운)의 새로운 경관과 활력을 창출하는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특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는 공공 건축물뿐만 아니라 주택, 상가 등 민간 건축물도 건축 디자인 향상을 추진 중이며, 이번 주상복합용지도 부지 공급 전 건축 디자인 향상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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