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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 고속도로' 2025년까지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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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 고속도로' 2025년까지 뚫린다
  • 안성원
  • 승인 2015.11.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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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유치 방식…129㎞ 6차로 6조 7천억 원 투자

세종시의 핵심 현안사업인 서울~세종 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확정됐다.

19일 국토교통부와 세종시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총사업비 6조 7000억 원의 민자를 유치해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연장 129㎞(6차로)의 고속도로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서울~안성 구간(71㎞)은 2016년 말 착공하고 2022년에 개통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시급성을 고려해 한국도로공사에서 우선 착수한 뒤 민자사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안성~세종 구간(58㎞)은 민간제안 방식으로 추진해 2020년에 착공, 2025년까지 개통할 계획이다. 충북에서도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기~오송 지선(支線) 건설이 추진된다.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교통량 증가,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여건 변화 등을 감안, 타당성 재조사를 시행해 추진키로 했다.

제2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서울~세종 통행시간이 70분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평일 108분, 주말 129분에서 74분으로 크게 단축돼 정부세종청사 중앙부처의 국정 수행에 큰 도움이 되고 수도권과 세종충청권의 연계가 강화돼 국가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경부중부고속도로의 혼잡구간이 60% 정도 감소하고, 통행속도가 약 10km/h 증가해 연간 8400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아울러 일자리 6만 6000개, 11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도 예상된다.

국토부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해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가 두루 적용된 ‘스마트 하이웨이’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결정을 21만 세종시민과 충청도민, 경기도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며 “경부중부고속도로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정부세종청사 중앙부처의 국정 효율성을 크게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이 사업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아준 세종시민과 충청도민, 경기도민, 충청권 시도지사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이해찬 의원을 비롯 박수현·변재일·이우현·김학용 의원 등 충청·경기 여야 국회의원들의 공조가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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