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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중앙 유휴부지, 공원화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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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중앙 유휴부지, 공원화 청사진
  • 안성원
  • 승인 2015.11.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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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수목원 연계 '공원벨트' 조성…실외 주차장도 추가

정부세종청사 중앙의 유휴부지가 시민을 위한 공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 공원이 조성되면, 세종호수공원과 국립수목원, 중앙공원으로 연결되는 공원벨트가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정부세종청사 방문객을 위한 옥외주차장이 추가로 조성되는 등 정부청사관리소 본소가 세종시로 이주하면서 청사 주변에 대한 정비가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8일 정부청사관리소(이하 청사관리소)는 내년 식목일을 기점으로 정부세종청사 중심부 상업용지 13만㎡에 대한 공원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활용계획이 전면 보류되면서 방치된 채 잡초가 무성한 이 일대는, 황량감으로 청사 이미지를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야간에는 방범이나 치안에도 취약해 2단계 입주부처 공무원을 중심으로 환경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이에 청사관리소는 2017년 예정된 복합민원센터 건립부지 외의 용지에 유실수와 초화류를 심어 중앙공원으로 조성, 입주공무원과 방문객 및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부지 일부를 활용해 국화전시관, 허브길, 약용식물관, 꽃시계탑 등 주제가 있는 힐링공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정부청사~호수공원~세종중앙공원~국립수목원까지 이어지는 ‘공원벨트’가 조성, 세종시의 상징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사관리소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이 부지의 소유권이 LH에 있고 추후 관리주체가 세종시인 점을 감안해 행복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협의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우선은 내년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중앙부처별로 수목 식재량을 할당, 부지를 초원화 하는 행사를 개최해 공원화 사업의 시발점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옥외주차장도 추가로 확보된다. 출입차량 대비 청사 내 주차공간이 부족하다 보니 불법주차가 만연하는 등 청사공무원과 방문객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지난해 기준 세종청사 주차장은 청내 3487면(지상 971면·지하 2516면), 옥외 3413면 등 총 6900면으로, 1일 평균 방문객 2380명, 5640대의 차량이 출입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실정. 이에 청사관리소는 3동과 5동 사이에 옥외주차장을 설치하고 옥외 제4추장과 제5주차장 사이의 부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유승경 정부청사관리소장은 “주차공간 부족뿐 아니라 다른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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