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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내년 살림, 1조원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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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내년 살림, 1조원 넘어섰다
  • 안성원
  • 승인 2015.12.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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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예산 1조 1173억 원 편성…올해 대비 21.8% 증가


세종시의 본예산이 출범 3년 만에 1조 원을 넘어섰다. 특히 SOC확충 예산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내년도 세종시 총세출 규모를 올해(9170억 원)보다 21.8% 증가한 1조 1173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1050억 원(15.1%)이 증가한 8000억 원, 특별회계는 935억 원(42.9%)이 증가한 3173억 원이다.

이중 사회간접자본(SOC)분야의 예산이 3330억 원으로 올해(2397억 원)보다 38.9%나 늘었다. 분야별로 봐도 가장 많이 늘었고, 예산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가장 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북부도시개발사업 144억 원 ▲조치원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20억 1000만 원 ▲침산근린공원 조성 100억 원 ▲시내버스 재정지원 76억 8500만 원 ▲주차장용지(아름·종촌) 매입 30억 원 ▲침산지구 등 취약지구 개선 14억 1400만 원 ▲시내버스 차고지 조성(소정) 10억 원 ▲성덕리(금남면) 시도 2호 개량 3억 원 등이다.

도농 상생을 위한 농림·수산예산은 743억 원으로 올해(716억)보다 28억 원이 증가했다. 세부 사업은 ▲무상급식비 105억 3900만 원 ▲농업발전기금 90억 원 ▲농업기반시설 정비 15억 3000만 원 ▲공공급식지원센터 14억 9000만 원 ▲국토공원화 및 무궁화동산 조성 10억 원 ▲충광농원 악취탈취 9억 3600만 원 ▲로컬푸드 2호점 개설 2억 9400만 원 등이 반영됐다.

복지·보건 예산은 올해(1837억 원)보다 16.7% 늘어난 2143억 원으로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최초로 2000억 원을 넘어섰다. 사업별로 ▲기초연금 307억 900만 원 ▲어린이입 미이용 양육수당 135억 원 ▲기초생계급여 94억 4800만 원 ▲국공립어린이집 인건비 지원 50억 1600만 원 ▲장애인거주시설 운영 42억 500만 원 ▲노인사회활동 지원 38억 5200만 원 ▲출산장려금 30억 원 ▲맘편한 산후조리 지원 10억 원 등이 편성됐다.

신도시지역 공영주차장 매입비, 산후조리 지원비 편성

문화·체육·관광 분야에는 266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52억 원)보다 25.6% 늘어난 규모다. 사업별로 ▲부강생활체육공원 조성 37억 원 ▲금강스포츠 공원조성 36억 2000만 원 ▲세종민속문화의 해 사업 14억 5000만 원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운영 13억 9800만 원 ▲지역문화예술 특성화 12억 200만 원 ▲시립도서관 건립 기본계획 용역 50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또 산업·중소기업 지원 등 지역경제활성화 예산도 올해(82억 원)보다 25% 증가, 411억 원이 반영됐다. 주요 예산은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209억 9400만 원 ▲지녁특화산업 육성 21억 4300만 원 ▲도시가스 공급확대 21억 원 ▲소상공인 지원 10억 3200만 원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6억 2700만 원 ▲중소기업 자금지원 5억 5500만 원 등이다.

환경분야 예산은 1446억 원으로 올해(1205억 원) 보다 20% 증가했다. ▲농어촌 생활용수개발 181억 1200만 원 ▲장군면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144억 7000만 원 ▲수질복원센터 및 클린에너지센터 41억 2900만 원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 20억 원 ▲등곡지구 가축분뇨처리시설 17억 2400만 원 ▲쓰레기 종량제 구축 14억 18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이·통장에게 종이문서로 전달되던 각종 행정문서를 모바일 등을 통해 전달할 수 있도록 ‘생생알통시스템(가칭)’ 개발에 2억 원, 국토공원화 사업과 연계한 무궁화동산 사업비도 5억 원을 반영했다.

이 시장은 “SOC예산은 상대적으로 기반시설이 부족한 구도심쪽에 집중됐고, 신도시 지역에는 문화·예술·체육, 아동교육 수요가 많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반영했다”며 “또 시민의 삶과 밀접한 소규모 생활불편 사업은 시민참여 협의회가 결정한 179건 49억 500만 원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6일 본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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