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행정기관 이전 고시 입장 표명…국정 효율성 재고 기대
이춘희 세종시장이 18일 정부의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의 이전 고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반면 미래창조과학부가 포함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 시장은 지난 16일 정부가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등 4개 기관(1585명)의 세종시 이전을 확정한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을 고시한 것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20만 세종시민 및 500만 충청인과 더불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고시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에 따른 당연한 조치”라고 평가하며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 정상 건설은 물론 국정의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우리 세종시는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정부청사관리소의 차질 없는 이전과 공무원 및 그 가족의 조기 정착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적극적인 행정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이어 이 시장은 “다만 이번 고시에서 미래창조과학부가 제외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미래부의 세종시 이전과 이전고시, 해수부의 이전고시를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