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종시고교평준화 여론조사 통과 '환영'
상태바
세종시고교평준화 여론조사 통과 '환영'
  • 안성원
  • 승인 2015.10.12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고교평준화시민연대 성명…"서열화·과잉경쟁 예방 기대"
세종시 고교평준화가 찬반여론조사 결과 기준선인 60%를 넘은 것에 대해 고교평준화를 지지해 온 시민단체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세종고교평준화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12일 성명을 통해 “교육특별자치 세종시가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의 선택으로 고교평준화가 됐다”며 “학교간 서열화와 그에 따른 과잉경쟁 우려, 학생들의 행복한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판단한 학생, 학부모, 시민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소중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시민연대는 “그동안 세종시의 고교평준화 시행을 두고 찬성과 반대로 상반된 의견들도 있었지만, 여론조사 결과 높은 찬성을 표현한 교육당사자들의 의견을 존중해 이제는 우려와 불신을 넘어 대안을 모색하고 협력하는 성숙한 시민들의 자세가 필요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세종교육청에게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조례개정 등 법적인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고교평준화의 빠른 안착을 위해 그동안 약속했던 비선호학교 대책 및 교통 등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불안 해소와 모든 학생들에게 차별 없는 지원, 행복한 학습권보장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시민연대는 “세종시의 고교평준화가 본래의 의의를 살려 빠르게 그리고 안정된 제도로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1일부터 6일간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초등학교 6학년, 세종시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에 근무 중인 교원, 학교운영위원, 세종시의회 의원 등 1만 2480명을 대상으로 고교평준화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77.2% ▲학부모 74.4% ▲교사 85.7% 등 총 찬성률 76.4%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