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호수공원에서 '제3회 세종축제'를 개최한다.
‘2015 세종대왕 납시오’라는 주제로 여민락, 아름다운 노랫말 콘서트, 어린이 백일장, 오늘의 세종선발대회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대통령기록관의 영상 기획전시와 한국 해양소년단의 리갓타 대회(배를 타고 경주하는 경기)가 추가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제공연인 ‘한글 꽃 내리고’는 9일 주 무대에서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전문 예술인을 포함한 400여 명이 무용, 기악, 타악, 성악 등의 종합 퍼포먼스를 라이브로 공연한다. 세종대왕의 애민사상과 국가발전의 업적을 세종시가 이어받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1막에서는 세종대왕의 명을 받든 김종서 장군이 대출정을 준비하는 웅장한 모습을, 제2막은 학문과 과학의 발전으로 이룬 태평성대를, 제3막은 세종대왕의 한글창제와 그를 계승하는 세종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키자니아 인 세종’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세종컨벤션센터 홍보관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사전접수가 조기 마감됐지만 당일 오후 3시부터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접수자는 20분 전 현장에 미리 도착해 본인 인증(이름, 전화번호)을 해야 한다.
시민 노래자랑인‘세종 복면가왕’은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주 무대에서 진행된다. 예선전에는 중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해 13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다양한 복면 외에도 세종시의 상징인 세종대왕, 복숭아 복면을 쓰고 본선에 참가한다.
본선무대의 심사위원 자격을 얻고 싶다면 홈페이지에서 사전접수를 하고 투표 앱인 '땡기지앱'을 미리 설치해야한다.
수상 특별 공연도 3일간 진행된다. 주 무대 우측 호수에서 9일은 오후 7시 40분부터, 10일은 오후 7시부터, 11일은 오후 8시부터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수상 특별 공연은 9일 주제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하고, 10일 MBC 프라임 콘서트 무대 음악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11일에는 워터 프로젝션과 불꽃쇼로 노을 음악회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특히 수상 미디어 퍼포먼스는 세종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공연이다. 흩뿌려진 수막 위에 프로젝션 영상을 투영해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디어터널 한글 주제전시 ▲왕의 물 수신제 ▲로컬 푸드 장터 ▲로봇· 드론 체험마당 ▲우리가락 우리마당 ▲행복나눔 아나바다 ▲나눔 세종포차 ▲자전거 대행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축제 홈페이지(http://www.sejongfestiv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