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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고교평준화 '중1·2' 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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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고교평준화 '중1·2' 손에 달렸다
  • 안성원
  • 승인 2015.08.12 18: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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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세부규칙 공포…여론조사 대상 잠정 확정

세종시 고교평준화 시행이 중학교 1학년, 2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손에 가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12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의 고등학교 입학전형 실시지역 지정 및 해제에 관한 규칙’을 누리집(http://www.sje.go.kr)을 통해 공포했다.

2017년 3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고교평준화의 시행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세부적인 규칙을 마련한 것.

이번 규칙에 따르면 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을 지정하거나 해제하기 위해서는 대학교 또는 학술연구기관 등 전문기관에 의뢰한 타당성 조사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조사에는 학교군 설정, 학생배정방법 등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77조 제2항 제3호 각 목의 사항을 비롯해 학교 간 거리, 교통의 발달 정도 등 학생의 통학 가능 여부와 향후 5년 간 중학교 졸업생 수와 고등학교 입학 정원의 적정 균형 여부 등이 포함돼야 한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한국자치경제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 오는 9월쯤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질문지법을 사용한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여론조사 대상을 2017년 이후 고입 당사자가 되는 중학교 1학년, 2학년 학생들로 잠정 결정했다. 또 학부모와 교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세종시의회 의원들도 함께 여론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실질적인 당사자이자, 여론조사 대상자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차지하는 만큼 사실상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뜻에 따라 찬반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10월 계획된 여론조사를 앞두고 현재까지 5000여 명을 대상으로 50회 이상의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고교 평준화 도입배경이나 필요성 그리고 추진 절차 등에 대해 집중 안내하고 있다”며 “만약 여론조사 결과 찬성이 결정되면 구체적인 배정방법을 도출해 내년 6월까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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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부모 2015-10-01 10:20:22
참 잼있는세상입니다. 중요한 교육정책을 중학교 1,2학년 학생드이 결정을 한다니요. 교육감의 수준이 총증학생 정도인가요? 세종시민 전부한테 물어도 부족한데 아이들한테 물어서 결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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