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한 선승이 공부를 하는데, 아침이면 까치소리, 낮에는 농부들의 소를 모는 소리 등으로 시끄러워 공부가 되지 않는다고 하며 산속으로 들어가니, 바람소리, 여우 울음소리, 부엉이 소리 등으로 역시 공부가 되지 않았다. 못난 사람이 환경을 탓한다고 세속과 산을 오르내리기를 수십년이 지났다.공부는 익지 않고, 마음에 불만만 가득하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이 너무 한심하여 징검다리에 앉아흐르는 냇물을 무심히 바라보고 있었는데, 자라 한 마리가 머리를 쏙 빼어, 이 쪽, 저 쪽을 살피며 물가로 올라왔다. 이 때, 저 쪽에서 개 한 마리가
특별기고 | 박태선(대원당한의원 원장) | 2012-09-21 22:13
정부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시작되어 17일부터 본격업무에 들어갔다. 지난 2002년 대선공약으로 시작된 행정수도의 결실이 이제야 빛을 보게된 셈이다.총리실은 지난 주 1단계를 시작으로 3단계로 나눠 12월16일까지 이전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기관은 총리실을 필두로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 6개 부처다. 또한 소속기관인 조세심판원,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중앙해양안전심판원, 복권위원회,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등 6개기관까지 합해 연말까지 12개 기관 4,1
특별기고 | 세종포스트 | 2012-09-17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