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뜬지 20년 지나도 ‘투사’와 ‘권력자’‘반독재투쟁의 상징’과 ‘독재정권의 2인자’1994년, 마지막 가는 길도 ‘극과 극’ 풍경정확히 20년 전인 1994년 1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광장과 수유동 한신대 신학대학원 본관 앞에서 각기 다른 두 사람의 장례식이 엄수됐다.국회의사당에서 거행된 영결식에는 당시 김종필 자민련 총재, 이만섭 국회의장, 이회창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재순, 채문식 전 국회의장, 남덕우, 강영훈, 정원식, 노재봉, 황인성 전 총리, 민복기 전 대법원장 등 전·현직 3부 요인이 대거 참석했
교육 | 김재중 기자 | 2014-01-24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