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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더욱 경쟁 치열, 단계별 준비 철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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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더욱 경쟁 치열, 단계별 준비 철저해야
  • 권현(권현교육 대표)
  • 승인 2014.01.20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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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학생부전형 대비방법

2015학년도 수시에서 논술, 어학특기자 전형, 전공적성이 축소 혹은 폐지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제)으로 수시의 방향을 바꾸고 있다. 이에 따른 준비방법과 교육시기에 대해 알아보자.

고1 – 구체적인 진로 설정

고1 때는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인 창의력교육과 진로교육이 수반되어야 한다. 흔히들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내신만 좋으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다고 믿고 있는데 이는 크나큰 오산이다. 고1 때부터 체계적인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 본인이 원하는 학과와 직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구체적인 방향이 결정되어야 한다. 고1 때 학생의 방향설정이 잘못되어 있거나 안 되어 있으면 고3이 되어서 절대 좋은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를 쓸 수 없다.

진로교육을 통해 미래 자신의 목표에 대한 방향 설정이 끝났다면 이제 창의력 교육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 혹자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데 무슨 창의력교육이냐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지난 7년간 전국의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 입학사정관제 입시를 가르친 결과 입학사정관제 입시의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학생 개인의 창의력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학생 개인의 창의력 배양이 학생부종합전형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고2 – 7대 창제활동 디자인

고2가 되면 본격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먼저 고1 때 설정한 본인의 진로목표를 구체적으로 행하고 만들어 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깊이 있게 찾고 연구해야 한다. 그리고 본인이 정한 활동들을 생활기록부의 7대 항목 기입란에 정확하게 구체화 시켜서 기재 할 수 있는 객관적 사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리더십·자율·진로·봉사·동아리·독서·방과 후 등 7대 창의적 체험 활동 영역을 디자인할 줄 알아야 한다는 얘기다. 활동내용이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의 학과(전공)에 객관적으로 부합해야 입학사정관들에게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만의 개성 있고 경쟁력 있는 경력개발(커리어 개발)을 통해 다른 학생들 보다 좋은 위치에서 입학사정관들에게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창의력 있는 학생부 종합전형 입학사정관제 스토리텔링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3 – 실전 면접능력 배양

첫째, 고3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의미부여를 통한 스토리텔링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입시에서 합격하는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서는 그동안 학생 본인이 해온 활동들을 점검하고 아무리 작고 사소한 부분이라도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 성격에 맞춰 의미부여를 해나가야 한다.

둘째, 개별 프로젝트 부분이다. 흔히들 교외 수상경력은 학생부종합전형 입시에서 입학사정관들이 보지 않는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실제 입학사정관제 입시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교내 수상실적은 학교에서 내신 성적순으로 나눠 주는 부분이 있어 대학에서는 교내·교외를 막론하고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한 흔적을 찾는다. 물론 캠프에서 참가비를 내고 따오는 수상실적과 프로젝트 항목은 입학사정관들 눈에 걸러진다. 그래서 권위 있는 대회에 나가 본인의 실력과 능력을 인정받거나 학생 스스로가 관심 있어 하는 분야에 대한 노력의 과정들을 객관화 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셋째, 학생 자신의 사고력과 실전 면접 능력을 길러야 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자신의 주관적인 면을 객관화하는 작업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이 원하는 면접 사고방식은 논술처럼 짜인 상황에서 제한된 정보들을 갖고 학생의 생각을 정리해 나가는 과정이 아니라 자신의 주관적인 상황과 정보들을 입학사정관들에게 객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충실하고 다양한 독서 에세이 면접 교육을 통해 본인의 획일화된 생각을 다양한 관점으로 바꾸고 배양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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