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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대통령 대신 기초연금 준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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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대통령 대신 기초연금 준다더니…”
  • 김재중
  • 승인 2015.01.3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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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지급 공약포기에 새누리당 정치공세

이춘희 세종시장이 후보시절 65세 이상 노인 모두에게 기초연금 20만원을 전액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포기한 것과 관련, 새누리당 세종시당이 “공약뒤집기”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29일 성명을 통해 “선거승리를 위한 성급한 공약이었다고 사과하는 것이 아니고, 중앙정부가 반대해 못한다는 뻔뻔한 핑계를 대고 있다”며 “후보시절 공약을 뒷받침할 행정적, 법적 검토도 없이 입으로만 세종시를 구상 한 것이 아닌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새누리당은 또 “선출직이 여러 가지 재정적, 행정적 사유 등으로 공약을 수정 할 수는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에 앞서 본인의 경솔함을 사과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진정한 단체장의 자세”라고 지적했다.

이춘희 시장은 28일 언론을 상대로 한 정례브리핑에서 “당초 약속했던 기초연금 20만원 지원, 6세 이하 영유아 의료비 전액 지원, 스마트 교육연구 체험센터 등 3가지 공약은 중앙부처와 세종교육청 등 관계기관에서 추진불가로 통보해 옴에 따라 부득이하게 공약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장은 후보시절인 지난해 3월 27일 “세종시에 거주하는 소득하위 70% 만65세 이상 노인 모두에게 20만 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당시 이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한 기초연금 20만 원 전액지원 시점까지 한시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공약이 현실화될 경우 수혜 대상자는 1만 1130명, 필요 예산은 한해 7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의 기초연금 20만원 공약 포기로 수혜대상이었던 노인층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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