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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부패와의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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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부패와의 전쟁' 선포
  • 이충건
  • 승인 2014.10.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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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업체 결탁 등 상시 감사 등 추진계획 수립

세종시교육청이 ‘부정부패 척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시교육청은 22일 ▲부정·비리 환부 도려내기 ▲부패 구조의 제도적 차단 ▲반부패 의식 개혁 등을 뼈대 내용으로 ‘부정부패 척결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추진계획을 토대로 부패행위의 사후 적발과 처벌 중심에서 벗어나 청렴문화 확산을 통한 사전 예방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우선 부정·비리 취약지점에 대한 상시 점검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각종 이권 개입의 여지가 있는 일선학교와 업체 간 부당거래 등을 학교운영 감사를 통해 상시로 들여다보기로 했다. 또 일부지역에서 문제가 된 장학사 등 교육전문직 선발에 사전 공개 검증 평가제를 도입해 비리요인을 사전 차단하기로 했다. 업무추진비 사적사용 등 부정 집행 사례도 모든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연중 점검하기로 했다.

부패 구조의 제도적 차단을 위해서는 지난 8월 개정된 공무원 비위사건 처리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비위 공직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으로 신상필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교직원의 청렴 의식 제고를 위해 공직생애 주기별 청렴교육 이수제와 이해관계 직무회피 등 공무원 직무수행 기본자세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하기로 했다.

반부패 의식과 관련해서는 공무원 행동강령 자가 학습시스템을 매년 운영하고, 부패신고자 보호를 위한 제도·문화를 정착시켜 고발·신고를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는 교육계를 비롯한 우리 사회의 종합적인 부정·부패에 의해 비롯된 것”이라며 “세종교육은 학생중심의 학교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교육계 비리의 구태를 빠른 시일 내에 모두 벗어 던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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