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세종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임상전(왼쪽) 의원과 부의장으로 선출된 윤형권 의원(오른쪽).

[기사대체] 세종시의회가 9일과 10일 임시회를 열고 2대 전반기 의장에 임상전(71), 부의장에 윤형권(51)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선출했다.

세종시의회 의원 15명 중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9명과 무소속 1명 등 10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임 의장과 윤 부의장은 동일하게 찬성 9표를 얻어 전반기 의회를 이끌게 됐다.

임상전 신임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 저에게 중책을 맡겨 어깨가 무겁다"며 "시민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명품 의회를 만들고, 세종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부의장도 "각종 시정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공부하는 생산적 의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공주고등학교, 충남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한 뒤 1, 2대 연기군의원, 7대 충남도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행정중심복합도시 유치추진위원장과 건설추진위원장 등을 맡아 세종시 정상건설 추진을 위해 헌신해 왔다.

윤 부의장은 공주고등학교, 원광대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공주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대전일보, 세종포스트, 한국일보 등에서 기자로 활동한 언론인 출신이다.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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