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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후보자 13명 선출 완료
새정치, 경선지역 제외 7명 결정
세종시 출범이후 시민의 손에 의해 첫 선출되는 세종시의회(광역의회) 의원선거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새누리당이 지난달 29일 전체 13개 선거구에 대한 후보자 선출을 마무리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도 경선지역을 제외한 7개 선거구의 후보자를 확정했다. 무소속 후보들도 양당의 후보자 결정을 기다리며 본선 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1선거구(조치원읍 원리·상리·평리·교리·정리·명리·남리)와 제5선거구(연기면·연동면), 제6선거구(부강면)는 3파전으로 치러진다.
1선거구는 유환준(68) 새누리당 후보(현 세종시의회 의장)와 서금택(61)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전 세종시 행복나눔과장), 무소속 박휘서(71) 후보(환경과 생명을 위한 세종시 대표)가 대결한다.
5선거구는 현직 세종시의원인 새누리당 장승업(58)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장식(53) 후보, 그리고 무소속 최우영(61) 후보(전 연기군 남면장)가 출마한다. 6선거구는 새누리당 박인원(51) 후보(부강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와 새정치민주연합 채평석(64) 후보(전 세종시 정상추진 충청권 비상대책위 공동대표), 무소속 김정봉(56) 후보(현 세종시의원)가 나선다.
제3선거구(조치원읍 신흥리·봉산리)와 제7선거구(금남면), 제9선거구(연서면·전동면), 제13선거구(도담동 등 정부세종청사 주변)는 양당구도로 선거가 치러진다.
3선거구는 일찌감치 새누리당 이기수(54) 후보(조치원농협 감사)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송(41) 후보(현 세종시의원) 간 2파전 구도가 확정됐다. 7선거구도 당내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본선에 오른 김동빈(45) 후보(전 금남면 이장단협의회장)가 새정치민주연합 임상전(71) 후보(전 충남도의원)와 대결한다.
9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김선무(54) 후보(현 세종시의회 부의장)와 새정치민주연합 차성호(45) 후보(전 민주당 세종시당 청년위원장), 13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안윤홍(43) 후보(㈜이젠크리쳐 대표이사)와 새정치민주연합 고준일(33) 후보(현 세종시의원)가 승부를 벌인다.
제8선거구(장군면)와 제10선거구는 새누리당 후보가 표밭을 다지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후보자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8선거구는 이충열(53) 후보(현 세종시의원), 10선거구는 이경대(56) 후보(현 세종시의원)가 나선 상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까지 후보자 추가 접수를 받고 있다.
제2선거구(조치원읍 서창리·신안리·침산리), 제4선거구(조치원읍 죽림리·번암리), 제11선거구(한솔동 첫마을 4~7단지), 제12선거구(한솔동 첫마을 1~3단지, 나성동)는 새누리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들이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승자를 기다리며 본선채비를 하고 있다.
2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강용수(60) 후보(세종시의회 부의장)와 무소속 성태규(51) 후보(전 한성디지털대 평생교육원 겸임교수)가 나선 가운데 이태환(28) 세종청년희망포럼 대표와 이재권(59) 전 인천 부평구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자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4선거구는 김광운(45) 후보(전 새누리당 청년전국위원)와 무소속 박종민(57) 후보(세종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사무국장)가 김부유(50) 현 세종시의원과 김원식(47) 세종시 생활체육태권도연합회장 간 새정치민주연합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1선거구는 새누리당 박명옥(45) 후보(전 대전성폭력상담소장)와 무소속 배기정(42) 후보(세종시 국도소음 문제해결을 위한 모임 대표)가 표밭을 다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안찬영(37) 민주당중앙당 청년위원회부위원장과 황우진(54) 시인(전 금강뉴스 세종지국장)이 경선을 벌인다.
12선거구는 새정치민주연합 당내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윤형권(51) 전 한국일보 기자와 이상만(51) 전 한솔동 주민자치위원장, 임태수(53) 현 세종시의원의 3파전이다. 새누리당은 이미 김중훈(42) 신화회계법인 이사를 후보자로 확정했고, 노정민(39) 후보(첫마을 3단지 마을기업 추진위원장)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충건 기자 yibido@sj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