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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전·충남, 전월세 거래 9.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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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전·충남, 전월세 거래 9.8% 감소
  • 김재중 기자
  • 승인 2013.12.18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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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단계 이전 여파, 유성구는 가격상승세

지난달 세종시와 대전·충남 전월세 거래량이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정부부처 2단계 이전을 앞둔 세종시의 경우 감소폭이 가장 작았고, 대전시 감소폭이 가장 컸다.

18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전월세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전월세 거래는 10월 224세대에서 11월 222세대로, 대전시는 3438세대에서 3043세대로, 충남의 경우 3464세대에서 3161세대로 거래량이 평균 9.8%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전월세거래 감소폭인 6.5%를 웃도는 것으로 지역 전월세 시장이 타 지역에 비해 위축됐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실제 올해 11월 거래량은 전년동월 세종 299세대, 대전 3120세대, 충남 3329세대와 비교해 평균 4.8% 줄어들었다.

전월세 가격은 세종시보다 대전과 충남에서 더 많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세종시 전월세 가격은 0.41% 상승한 반면 대전은 0.54%, 충남은 0.77% 올랐다. 특히 대전에서는 유성구(0.79%), 충남에서는 아산시(1.2%) 상승폭이 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세종시와 가까운 대전 유성구의 경우 중앙부처 2단계 이전과 맞물려 집을 구하려는 공무원이 몰려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남 아산은 아산테크노벨리 개발, 삼성공장 확장 등 여파로 이사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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