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국립대 50여명 확정, 추가합격 늘어날 듯
지난 7일 연세대를 마지막으로 2014학년도 수시 합격자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세종고등학교(교장 이훈범)가 이른바 ‘SKY대’ 합격자 10명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고는 서울대 2명을 비롯해 중앙대 5명, 고려대와 연세대 각 4명, 건국대 3명, 경희대·단국대·성균관대·한양대 각 2명, 동국대·서강대·서울과기대 각 1명 등 서울소재 주요 대학 29명, 부산대 경북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교원대 등 국립대 20여명이 진학을 최종 결정지었다. 학교 측은 추가합격을 감안하면 ‘인서울’ 및 국립대 합격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KBS 도전 골든벨> 연말특집에서 ‘왕중왕’에 등극한 ‘퀴즈왕’ 김진욱 군은 충북대 행정학과 장학생이 됐다.
학교 관계자는 "SKY를 비롯해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합격자만 비교하면 지난해의 3배, ‘인서울’은 2배 정도 합격자가 늘었다"고 했다.
학교 측은 이 같은 결과를 ‘기숙형공립고 운영 3년의 성과’로 진단했다. 기숙사 프로그램 ‘누리반’ 운영과 지역고교 학력 신장 프로젝트, 초빙교사제도 등이 실질적 효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이훈범 교장은 "세종고가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전국 최고의 명문고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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