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대만 문화고(교장 황위립) 대표단이 지난 9일 세종국제고(교장 박희동)를 방문, 공연과 학급활동, 문화체험 등 다양한 교류활동이 진행됐다.
대만 문화고 방문단은 교장, 교사, 학생 등 65인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방문,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 했다.
대만 타이중에 위치한 대만문화고는 1989년에 설립된 대만 공립 고등학교로 미국, 캐나다, 일본, 한국 등 다양한 국가와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학교 탐방, 대표 공연 및 학급 활동 등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시민의식을 키워나갈 수 있는 참여형 활동으로 진행됐다.
환영식을에서는 학생들이 서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학교 교육과정, 학습활동 등을 소개하고각각 준비한 문화 공연도 선보였다.
세종국제고 학생들은 중국어 합창, 미니콘서트를 대만문화고 학생들은 전통춤 공연을 했다. 또한, 세종국제고 학생들이 주도한 학급별 활동을 통해 발표 및 토론회, 각종 문화체험을 진행, 대만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양교 학생들은 방문 전에 온라인으로 토론 주제를 선정하는 등 학생 주도형 활동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공동수업 및 교류 방문교류 등이 계획돼 있다. 세종국제고 대표단은 올 하반기 대만문화고를 방문할 예정이다.
박희동 교장은 “작년에 이어 이번 방문을 통해 두 학교 관계가 돈독해졌다"며 “가을에 예정된 세종국제고의 대만 문화고 방문까지, 올 한 해 두 학교가 국제교류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