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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가칭)캠퍼스고 개교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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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가칭)캠퍼스고 개교 늦어져
  • 정해준 기자
  • 승인 2022.09.0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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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2024년 3월에서 2025년 3월로 1년 연장
공간계획 및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공사기간 늘어나
전국 최초 3개의 중점과정 동일 공간에 배치, 대학생처럼 강의 수강
(가칭)캠퍼스고등학교 위치도.(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가칭)캠퍼스고등학교 위치도.(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세종시에 전국 최초로 설립되는 (가칭)캠퍼스고등학교 개교가 늦어질 전망이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6-3생활권(고6-4)에 교지 64,257㎡, 연면적 19,600㎡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특수학급 2개를 포함해 50개 학급에 1,200명 학생을 수용하는 (가칭)캠퍼스고등학교를 전국최초로 2024년 3월 개교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2021년 4월 교육부 중앙재정투자심사로부터 조건부로 승인 받은 ‘캠퍼스고등학교 공간 계획수립’ 등 계획수립에 따른 기간연장 등으로 오는 2025년 3월 개교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특히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조(2022.1.27. 시행)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 등은 도급, 용역, 위탁 등을 받는 자의 안전, 보건을 위한 공사기간에 관한 기준을 마련토록하고 있어 공사기간 연장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한 건설기술진흥법 제45조2항 관련 국토부 고시(2021.9월) 공공 건설 공사의 적정 공사기간 산정 의무에 따라 공사기간을 산정한 결과 공사기간이 늘어나 당초 공사기간 450일에서 600일로 늘어 총 5개월이 늘어났다.

이밖에도 시교육청은 인문, 자연, 예술의 교육과정을 고려해 시설기준을 변경해야 하는 것은 물론 학생과 학부모들에 대한 의견들을 수렴해 기본설계 적용 및 변경하는데도 약 4개월의 기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공사기간이 1년 늘어남에 따라 시교육청은 캠퍼스고 개교 일정을 오는 2025년 3월로 변경하고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맞춰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에 따른 훈민(사회중점), 정음(예술중점), 창제(과학중점)의 교과특성화학교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캠퍼스고는 인문, 자연, 예술의 각기 다른 3개의 중점과정을 동일 공간에 배치해 마치 대학생처럼 진로에 따라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과 진로에 따른 학생의 선택권이 보장되는 전국 최초의 학교다.

또한 캠퍼스고등학교는 인근에 인접한 평생교육원과 연계해 고교학점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거점센터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캠퍼스고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교육과정, 개교준비, 시설공사 등 관련 부서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오는 2025년 개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참여 학교시설점검단 운영으로 안전과 품질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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